델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던 시기였다.
나는 나름 빡세게 공부하고 있는데 무스카델은 여전히 내 공부를 열심히 방해하고 있다.
나는 제발 조용있어달라고 무스카델에게 항상 부탁하고 또 부탁한다.ㅎㅎ
근데 또 조용히 있는 무스카델의 뒷통수를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이 뒷통수를 보고 어떻게 참아...
웬일로 혼자 조용히 있나 싶었더니 잠시후 지우개를 발견해 버렸네?
무식아, 지우개가 너한테 뭐 잘못한거 있니...?
잠시후에는 책상에 당보충용으로 갖다놓은 죄없는 초콜렛한테 시비거는 중
무식아? 조용히 좀 해 줄래?
하지만 초콜렛이 자기말을 듣지 않아서 약이 오른 무식이.
어이가 없어진 초콜렛은 노란천 밑으로 숨어보지만...
무식이는 죄없는 초콜렛을 바닥으로 떨어트린 후 자신도 쿵 소리를 내며 따라내려갔다.
그리고나서는 방안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축구시전 ㅡㅡ;;
아이고야... 아침 공부는 다 했네...
나 시험 떨어지면 무식이 탓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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