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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방콕에서 한국 분식이 가장 맛있는 이곳!

by 낭시댁 2016. 12. 9.

한국에서 먹는 분식이 그리울때 찾는 곳이다. 

오늘따라 유독 떡볶이가 땡기더라. 

즉석떡볶이 말고 어릴적 학교앞에서 먹던 그런 떡볶이.. 친구불러다 집에서 직접 해먹을까 하다가 그냥 나가서 사먹어야지 마음먹었다. 친구한테 카톡했더니 신기하게 자기도 마침 떡볶이가 땡기더라는것이다. ㅎ 

세탁기 돌아가는것만 끝나면 바로 빨래 널고 나가겠다고 하고는 후다닥 씻고 빨래널고 떡볶이를 위해 집을 나섰다.ㅎ

타지에서 이렇게 갑자기 만날 수 있는 한국인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방콕에서 떡볶이나 김밥등 제대로된 분식이 땡길때는 단연 여기가 최고다.

K-Pop 분식!

우리회사 직원들이 열광하는 싸이가 맞아준다 ㅎㅎ

페차부리 MRT랑 가까운데 나는 항상 아속BTS에서 걸어간다. 

새 메뉴들이 가게앞에 소개돼 있다. 

이렇게 맛있는데 여길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다. 사장님 제가 소문내 드리겠어요~

사실 우리회사랑 멀지 않아서 점심때 동료들이랑도 올수 있는 거리다. 일본인 가요코가 매우 좋아할 것 같은 음식들-

배달도 해주시는구나!

아.. 그럼 우리 금요일 해피아워 전직원 점심배달도 좋겠다!

별그대 태양의 후예 그리고 꽃보다 남자

이제 곧 푸른바다의 전설도

 

 

 

별그대 태양의 후예 그리고 꽃보다 남자

태국어와 사진으로도 메뉴가 준비돼 있다. 

 

 

우리는 분식의 정석 (?)대로 떡볶이, 참치김밥 그리고 쫄면을 시켰다. 

주문하고나서 나 막 설레...ㅎㅎ

즉석떡볶이도 전에 먹어봤는데 괜찮다. 대신 양이 좀 감질맛나서 사리는 충분히 추가 하는게 좋을듯

 

 

우리는 분식의 정석 (?)대로 떡볶이, 참치김밥 그리고 쫄면을 시켰다. 

가요코가 사랑하는 막걸리가 한병에 200바트

즉석떡볶이도 전에 먹어봤는데 괜찮다. 대신 양이 좀 감질맛나서 사리는 충분히 추가 하는게 좋을듯

참치김밥이 나오고

 

 

쫄면이 나왔다.

중학교때 학교근처에 정말 맛있는 쫄면집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방과후에 자주가곤했었는데

쫄면을 시키면 같이 나오던 다시다국물이 그렇게 맛있더라 ㅎㅎㅎ 여기도 MSG 계란국이 같이 나온다.. 정말 맛있다 ㅎㅎ

쫄면을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학창시절 쫄면을 가위로 쫑쫑 썰어서 숟가락으로 소스 듬뿍 적셔서 퍼먹다가 매워서 혀가 얼얼할때 뜨거운 다시다국물을 한모금 해주면 눈물이 쏙 빠졌다. ㅋㅋㅋ 그맛에 중독돼서 한겨울에도 친구들이랑 쫄면을 자주먹었다. 사실 쫄면집은 연애 장소로도 유명했음 ㅎㅎㅎ 쫄면집에서 옆테이블 남학생들한테 눈길도 주고 ㅋㅋ 그땐 삐삐 쓰던 시대라 테이블마다 전화기가 있었는데 누군가한테 삐삐를 친 후 가게에는 방송으로 "XXX씨 카운터 전화받으세요" 라고 안내도 자주 들렸다. 아아 옛날이여ㅎㅎㅎㅎ

내가 가장 기다리던 떡볶이~!!! 역시 맛있다. 어묵이랑 떡볶이랑 야채를 한번에 얹어서 같이 먹어야..

 

 

우리는 그렇게 옛날얘기를 꽃피우며 분식을 먹었다. 

분식은 먹어도먹어도 안질리는 이유가 뭘까. 나에게는 비싼 스테이크집보다 김밥천국이 진짜 천국인것 같다. 

 

쫄면이 나왔다.

중학교때 학교근처에 정말 맛있는 쫄면집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방과후에 자주가곤했었는데

쫄면을 시키면 같이 나오던 다시다국물이 그렇게 맛있더라 ㅎㅎㅎ 여기도 MSG 계란국이 같이 나온다.. 정말 맛있다 ㅎㅎ

쫄면을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학창시절 쫄면을 가위로 쫑쫑 썰어서 숟가락으로 소스 듬뿍 적셔서 퍼먹다가 매워서 혀가 얼얼할때 뜨거운 다시다국물을 한모금 해주면 눈물이 쏙 빠졌다. ㅋㅋㅋ 그맛에 중독돼서 한겨울에도 친구들이랑 쫄면을 자주먹었다. 사실 쫄면집은 연애 장소로도 유명했음 ㅎㅎㅎ 쫄면집에서 옆테이블 남학생들한테 눈길도 주고 ㅋㅋ 그땐 삐삐 쓰던 시대라 테이블마다 전화기가 있었는데 누군가한테 삐삐를 친 후 가게에는 방송으로 "XXX씨 카운터 전화받으세요" 라고 안내도 자주 들렸다. 아아 옛날이여ㅎㅎㅎㅎ

내가 가장 기다리던 떡볶이~!!! 역시 맛있다. 어묵이랑 떡볶이랑 야채를 한번에 얹어서 같이 먹어야..

 

우리는 그렇게 옛날얘기를 꽃피우며 분식을 먹었다. 

분식은 먹어도먹어도 안질리는 이유가 뭘까. 나에게는 비싼 스테이크집보다 김밥천국이 진짜 천국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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