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목련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맨날 흐린 하늘만 보다가 오랜만에 아침부터 파란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네.
아침일찍 리들에 가서 일주일 장을 봐서 돌아왔는데,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는 중 꽃나무 아래에서 옆집 고양이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게 보였다. 그럼 가서 인사해줘야지.
너 나 알지. 볼때마다 내가 인사했잖아.
철조망때문에 만지지는 못하겠고 눈으로만 인사를 나눴다.
아름드리 커다란 꽃나무가 온전히 이 녀석 차지였다. 요즘엔 온종일 나무아래 있는 녀석.
우리집 창문에서 무식이가 지켜보고 있어서 언능 들어가야겠다. 다음에 또 보자
무식아 왜 눈을 그러케 뜨니... ?
창문으로 다 봤어?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우리 무식이... 자 간식먹자... 오늘은 간식 더 많이 줄게...
그냥 그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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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고양이가 무당벌레를 만났을때.gif
엄마! 오빠가 나 때려!.gif
엄마는 동생만 예뻐하신다.gif
고양이 베고 누워 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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