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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우리 고양이가 여름에 낮잠 자는 곳

by 요용 🌈 2023. 7. 13.

 
요즘 나는 늦잠을 자는 날이면 일어나기전에 침대 머리위로 손을 먼저 뻗어 본다. 그러면 종종 침대 선반(?)속에서 무스카델의 머리가 만져지기 때문이다.

계절마다 무스카델이 낮잠 자기를 좋아하는 장소가 바뀐다. 
 
여름에는 이곳 침대 머리맡 선반을 좋아하는데, 아마 이 곳이 시원해서 그런듯 하다. (반면 기온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내 배위로 올라온다.) 
 

예전에는 잘때 내가 살짝이라도 건들면 벌떡 일어나곤 했는데 이제는 귀찮은것인지 혹은 안전하다고 느껴서 그런것인지 내가 손으로 더듬어도 아무런 반응없이 쿨쿨 잔다. (너무 반응이 없을 때면 나는 손을 더 깊이 넣어서 무스카델의 배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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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대꾸없는 매정한 뒷통수...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런 뒷통수를 본다면 행복할 수 밖에! 
 

앞발을 모아뻗은 모습도 사랑스럽구나. 

"그만 좀 해..." 

 
자다가 나때문에 결국 머리를 드는 녀석ㅋ 눈에는 잠이 가득하다. 
 

여우처럼 꼬리를 말고 잠을 자기도 한다.
 
벌써 7살인데 모습은 아깽이같구나... 아마 생각하는 것도 아깽이와 다름없을것 같기도 하다. 

넌 아무 걱정말고 맨날 낮잠만 자도 돼. 내가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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