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앞에 지나가던 모웬을 붙잡으셨다.
얌전히 붙잡혀서 체념한 표정으로 발바닥을 맡기는 모웬이다.
쫙 펼쳐져서 발톱이 드러나도 하나도 안 무섭지롱
얘는 어릴적부터 항상 해 오던 거라 발톱 깎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다.
매우 순종적이고 협조적-
ㅎㅎㅎ 너무 순종적ㅎㅎ
근데 고집센 이스탄불에게 발톱을 깎는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일이다.
하도 반항이 심해서 전문가를 불러서 깎는데도 옆에서 같이 붙잡아줘야 한다.
깎고나서 상당히 삐쳐 있는것도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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