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6 태국 집에서 발견된 반가운 새둥지 자서방과 저녁에 같이 미드를 몇편 보고나서 자러 가려고 했는데, 뭔가 생각난듯 자서방이 갑자기 내 손을 잡아 이끌며 보여줄게 있다고 했다."뭐야~~ 나 맛있는거 줄거야?" 하고 들떠서 따라 나서는데 자서방이 마치 무시하려다가 대답하는 듯한 표정으로 "넌 이제 그만 먹어야대.." 하고 낮게 대답했다. ㅋㅋ나를 베란다로 데려간 자서방은 세탁기뒤에 에어컨이 있는 공간의 문을 열었다. "저거 보여?"엥? 왠.. 지푸라기가.. 허걱! 저거 설마 새둥...지??? ㅇ,.0??놀란 눈으로 자서방을 바라보자, 자서방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신기하지 하는 눈으로 웃으며 마주 바라보았다. "나 더 자세히 보고싶어. 안에 새가 있을까? 새끼? 아님 알이라도~?"잠이 확 달아나는 기분으로 내가 들떠서 자세히 보겠다고 기어들어가.. 2016. 11. 19. 방콕에서 맛있는 김치찜을!! 서울집 방콕에 살면서 진정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생각날 때 마다 찾는 곳이 바로 이 "서울집"이다. 여기 사장님이 무섭(?)다는 소문은 들었지만ㅎㅎ 운이 좋은건지 아직 나는 사모님밖에 못봤음 ㅎㅎㅎ 서울집에 가는 방법은 별로 번거롭지 않다. BTS 프롬퐁에 내려서 소이 33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요렇게 쏘이 33/2 표지판이 보이면 바로 우회전하면 됨 우회전후 한 50미터만 걸어가면 요렇게 왼편에 작은 서울집 간판이 보인다. SEOUL JIB!! 여기서 항상 먹는 단골 메뉴는 바로 김치찜 되시겠다. 700바트인데 둘이먹어도 남는 양이다. 주문하면 푸욱 익혀야 하는 관계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사모님께서 다음부턴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오면 더 편하다고 하셨다. 괜찮아용~ 저희는 그냥 수다 떨며 기다리.. 2016. 11. 18.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쇼핑몰 4군데 방콕하면 왕궁이나 사원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장소가 쇼핑몰이다. 태국이 못사는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방문했던 한국인 지인중에 입이 떡 벌어지게 화려한 쇼핑몰을 보고나선 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경우도 보았다. 워낙 더운 나라라서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에어컨 빵빵하고 볼거리 많은 쇼핑몰로 가족끼리 몰려 가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화려한 쇼핑몰이라면 뭐 시암파라곤이나 센트럴 월드등 다양하게 많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가볼 만한 쇼핑몰은 아래 4군데 정도 되는것 같다. 1. MBK 센터 (마분콩) 여긴 약간 동대문 같은 느낌이랄까..? 없는게 없다. 짝퉁 시계며 가방이며,, 짝퉁 아이폰과.. 저렴한 티셔츠나 핸드폰 케이스 전에 자서방이랑 가서 의외로 많은 득템을 했다. 핸드폰에 끼.. 2016. 11. 17. 일식 라면집에서 중국인 친구와 한국어 공부를 하다 오늘 점심은 일식 라면집 당첨이다. 오며가며 간판만 보던집인데 마침 오늘 점심때 미소라멘이 좀 땡기더라 희한하게 테이블위에 통마늘이 있다. 이게 뭔고 하니.. 직접 이렇게 라면에 넣어 먹으라는.. 흐잉 번거로운데.. 그래도 뭐.. 나도 마늘 좋아하니까 한줌 갈아(?) 넣었다. 뭐 싱싱한 느낌은 있다. 근데 전반적으로 라면이 너무 짜다.. 일본에 있는 라면집에서 먹을땐 이렇게 안짜던데. 그러고보면 태국등 더운나라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짜고 달고 자극적이다. 땀을 많이 흘려서 나트륨 보충 때문인건지.. 내가 먹으면서 계속 "짜~" 라고 수도없이 반복했더니 옆에 있던 중국인 동료가 아예 그말을 외워버렸다. ㅋㅋ 사무실에 돌아와서 누군가가 "일본 라면 어땠어?" 하고 물어보면 이친구가 "짜~" 라고 대답.. 2016. 11. 15. 한국 출장갔다가 사온 선물들 며칠 안되는 일정이었지만 한국은 지금 추운날씨라 따뜻한 방콕에 사는 나로서는 그렇게 가기가싫더라.. ㅠ. ㅜ 자서방이 그런나를 알고는 주말을 부모님과 보낼수 있는게 어디냐며 위로를 해 주었다. 그리고 올때 시어머니께서 부탁한 송중기 치약(?)도 사오고 이것저것 크리스마스때 가져갈 작은 선물들도 좀 사오라며 격려아닌 격려를...;; 우리 회사 태국 동료들은 한국에 갈때마다 로드샵 화장품을 사다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한다. 전에는 스킨푸드나 마몽드도 사다 준적이 있는데 이번엔 희한하게도 ㅎㅎ 고추참치 ㅎㅎ 며칠전에 태국인 인턴이 고추참치를 사무실에 가져와서 점심때 다같이 나눠먹는걸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였는지 태국인들 사이에 고추참치 붐이 ㅎㅎ 두명이나 부탁을 하길래 작은 사이즈 세개들이를 하나씩 .. 2016. 11. 13. 방콕에서 맛보는 에콰도르 음식 요즘 회사에서 먹는 태국음식이 질린건지 거의 매일 점심을 나가서 사먹고 있다. 역시 점심때는 이렇게 나가서 바람을 쐐 줘야 ㅎㅎ 게다가 사무실 안에서는 못하는 얘기들도 밖에선 친한 동료들과 거리낌 없이 나눌수 있으니 더 좋다 ㅎㅎ 덕분에 사무실 근처 맛집은 다 훑고 있는중이다. 오늘은 뭘 먹을까 하고 둘러보던중 눈에 들어온 South American Cuisin! 뭔가 낯설고 새롭다. 언능 가보쟈~~ Cali's grill 식당에 들어서자 아무도 안보임.. 잠시후 나타난 여직원이 영업중인거 맞다고 알랴줌 메뉴에 이렇게 친절하게 런치 세트가 계심 가격도 199바트. 친절하심 게다가 사진까지~ 오케이 난 치킨볶음밥 4번으로 주세용~ 소스는 맹고소스에 뭔지 모르지만 고기 고르는게 있어서 비프로다가... 2016. 11. 12. 이전 1 ···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