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0 내사랑 망고스틴의 계절이 왔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서방으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다. 내가 과일을 좋아해서 헬스장에 다녀올때마다 자서방은 근처 재래시장에 들러 상태좋은 (?) 과일을 살피고 사다주곤 한다. 망고스틴은 내가 과일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과일이되겠다. 역시 최고야~ 나도 선물이 있지 ㅎㅎ 마침 어제 한국에 다녀온 동료한테 부탁해서 사온 때밀이 타올이다 ㅎㅎㅎ 관련글: 자서방의 때밀이 타올 사랑 집에와서는 그자리에 서서 식탁위에 놓여진 망고스틴을 거의 한번에 클리어 했다. 너무 귀엽고 탐스럽게 생긴 망고스틴~ 싱가폴에 있을때 한집같이 사는언니들이랑 둘러앉아 같이 까먹곤 했었는데.. 제철에 나오는 망고스틴 겉 껍질을 몰랑몰랑하다. 내가 망고스틴을 먹는 방법은 두 손으로 쥐고 힘으로 살짝 뭉게준다. 속살이 찌그러지지않을만큼 .. 2016. 12. 16. 프랑스에서 사온 네슬레 초코푸딩 만들기 자서방이 몇달전 프랑스에서 사왔던 네슬레 초콜렛 푸딩 만들기- 이런걸 사온줄도 몰랐다. 그간 내 뱃살이 늘어나는걸 지켜보며 만들어주고싶지 않았었나보다. 평소 안먹던 우유를 사왔길래 요거트 만들어주려나보다 했는데 쨘 하고 꺼낸 바로 요거- 그냥 우유를 끓여서 안에 들어있는 초콧렛이랑 파우더를 저어주면 끝이다. 이런 간편한~ 재료가 다 우유에 녹아들면 준비해둔 유리병에 나누어 담는다. 내가 집에서 요거트 만들어먹는걸 좋아하는걸 아시고는 지난번 프랑스갔을때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유리병들이다. 조금씩 나눠 담고 두껑을 열어둔채 테이블위에 놓고 식히다가 냉장고에 넣어서 몇시간 두면 먹을수 있는 상태로 알맞게 굳는다. 우리는 저녁에 만든거라 그 다음날 아침에 먹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바로 하나를 .. 2016. 12. 15. 눈과 입이 즐거운 마끼, 방콕 Maki on Fifth 금요일마다 회사동료들과 한인타운에서 갈비를 먹고 막걸리를 마시곤했다. 맨날 가도 그렇게 안질릴수가 ㅎㅎ 대신 이번주 금요일엔 한식을 한번 쉬어주자고 다들 동의하고는 대신에 가기로 결정한 장소는 바로~~ 방콕 통로에 있는 Maki On Fifth라는 곳이다!! 태국인친구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있는 식당이라는데 나는 한번도 못가본 상태였다. 한시간 야근하고 회사앞에서 택시를 타고 GoGo 회사앞에서 택시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금요일저녁이니 길도 막히고, 택시들이 하나같이 미터기 없이 250바트를 외치는통에.. 몇대 보내다가 마침 미터기로 운행하는 착한 택시를 만날수가 있었다. 65바트밖에 안나왔다. 이걸 250바트를 외치다뉘~!! 여긴 3층인데 왜 On Fifth일까..? 우연히 마주친 태국인동료들 아뉘~!.. 2016. 12. 14. 액티프라이로 고구마 돌만들기 ㅠ. ㅜ 자서방이 어제 저녁에 고구마를 한봉지 가득 사왔더랬다. 월요일이 태국 공휴일이라 사흘간 집에서 빙둥거리고 있자니 뭔가 자서방을 위해 할일이 있을 것 같아 생각한 것이 바로 고구마 요리- 아침에 사실 자서방한테 "내가 오블렛 만들어줄까?" 라고 했더니 자서방 대답 "나 뭐 잘못한 거 있는건가? 벌 받아야돼?" 라며 시무룩한 표정;; 내가 오믈렛을 한두번 살짝 태우긴 했지만 못먹을 맛은 아니었는데 뒤끝이 상당하다. 암튼 어제 자서방이 사온 고구마를 코코넛 오일 살짝만 넣고 액티프라이에다 맛있게 해주겠다고 출근하는 자서방에게 자신있게 전달했다. 열심히 고구마껍질을 벗기고 깍뚝썰기해서 액티프라이에 30분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선 드라마에 빠져들었다. 더운 태국에서 액티프라이를 쓰거나 빵을 구울때 우리는 베란다.. 2016. 12. 12. 태국의 다양한 전통체험을 하다 회사 APAC세미나 둘째날에는 지루한건 하나도 없고 모두 액티비티였다. 차라리 첫날이랑 조금씩 섞었으면 좋았을텐데... 뭐 일단 힘든 일정은 다 넘겼으니 ㅎㅎ 오늘은 노세노세~ Sampran Riverside 리조트내에 있는 Rin Klong Market이라는 곳이다. 실제 기념품을 파는 마켓인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너무 많았다. 코끼리도 있었다는데 요즘 코끼리 조련에 대해 안좋은 여론이 점차 늘어나자 더이상 코끼리는 볼 수 없게되었다고한다. 잘한듯~ 첫체험은 밤부댄스~ 역시 몸으로 하는 액티비티가 아드레날린을 뿌린다 ㅎㅎ 재밌다 ㅎㅎ 펄쩍펄쩍~ 신발을 벗고했어야 하는데 그다음으로 발견한 버팔로 농장 오리들도 막 돌아다니고 있는데 우리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버팔로 아가~ 태어난지 8개월됐다고.. 2016. 12. 11. 지치지만 즐거웠던 1박 2일 회사 세미나 한창 바쁜시기인데 한달전 갑자기 듣게된 청천벽력같은 세미나소식 ㅠ.ㅠ 정말 몸도 마음도 완전 방전돼있던 상태였기에 너무 안반가웠다. 아시아태평양 직원들이 한데 모여서 1박2일간이나 진행된단..ㅠ.ㅠ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마켓별 챌린지나 성공스토리등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했기에 더 싫었다. 뉴욕본사에서 높으신 분들도 참석하신다니 대충 준비해갖고 될일이 아니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집에서 자서방한테 투정이 늘었다. 그럴때마다 우리 자서방은 걱정마 넌 분명히 잘할거야 라고 치켜세워주었다. 일부러 그런말을 듣고 싶어서 투정이 요즘 나날이 더해지는듯한 기분도 든다. ㅎㅎ 무려 아침 7시에 집합;; 도착해서 보니 보라색 이층버스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버스여행 괜히 설렌다. ㅋㅋ 난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하는 버스 그.. 2016. 12. 10.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2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