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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거트 제조기 이용 후기 ​​나는 집에서 만들어먹는 요거트를 좋아한다. 이걸 들으신 시어머니께서 작년에는 요거트 만드는 분말과 유리공병을 듬뿍 사주셨었다.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요거트 제조기를 아예 사주셨다. 요거트 제조기에도 유리병이 6개나 들어있지만 6개들이 유리병도 한박스 더 추가하셨다고 한다. 솔직히 나 혼자 먹는거라 6개명 충분할 것 같다. 휴가다녀온 후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맨날 뒹굴거리고 있는데 자서방이 우유를 두번째로 사다주었다. 요거트 빨리 만들어 보라며.. 참고로 처음 사다준 우유는 뜯지도 않은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다. 간만에 정신이 좀 들어서 박스를 개봉하고 사용설명서를 찾아 보았으나 모두 프랑스어다... 뚜둥..ㅠ.ㅠ 일하는 자서방한테 메세지를 보내니 10분도 안돼서 영문 설명서를 PDF로 보내주었다... 2017. 1. 27.
방콕 먹자골목 라차다 야시장 방콕에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은 왠만큼 다 먹어본줄로만 알았다. 라차다 야시장을 가보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별천지가 다 있구나... 여기를 찾아가려면 아속에서 MRT로 갈아타고 Thailand Cultural Center 에서 내리면 된다. 3번 출구로 나가서 Esplanade Ratchadapisek으로 가야 한다. ​에스플란데 쇼핑몰로 들어가서 뒷문으로 나오면 바로 야시장이 보인다. 에스플란데 1층에 케릭터용품들 예쁜게 너무 많아서 배고픈데 불구하고 한동안 정신이 홀려있다가 간신히 위험구간(?)을 탈출했다. ​ ​ 딱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음식들이 깔려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은, 보이는거 뭐든지 먼저 사먹지말고 인내를 가지고 한바퀴를 돌아보라는거다. 내가 보이는 족족 다 사먹다가 .. 2017. 1. 21.
프랑스에서 체험한 레바논 음식 듣기에도 참 생소한 레바논 음식. 회사에서 어느 금요일 배달해온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기는 하다. 그때는 쏘쏘였던 기억이라 자서방 친구들과 함께 레바논 식당을 가기로 했던 그날 별 기대 없이 따라나섰었다. 자서방이 내가 분명 좋아할 거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결론은 정말 엄청 맛있게 먹고왔다는 것이다. 내가 맛있게 많이 많이 먹었더니 자서방은 연신 말했다. "거봐~ 내가 말했지? 너 엄청 잘 먹을줄 알았어" ​​​​자서방 친구들이 친절하게 소스들을 설명해 주었는데 대부분 다 맛있었다. 특히 이 빨간 소스. 벨페퍼로 만든거라고 들었던것 같다. 이게 내 입맛에는 가장 잘 맞았다. ​​난을 적당히 찢어서 이렇게 소스를 찍어서 먹는다. 처음에는 그냥 인도 음식으로 보였다. 싱가폴 살.. 2017. 1. 18.
톰과 제리, 이스탄불과 모우웬 프랑스 시댁을 떠나온 후 계속 눈에 밟히는 이 녀석들 내가 어느새 고양이들을 이렇게까지 좋아했나싶어 스스로 놀라곤한다. 언제나 시크한 검은고양이 이스탄불과 아직은 애기애기한 모우웬은 어떨땐 사이 좋게 장난치고 노는것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서열이 존재하는 사이인것 같다. 호기심 많고 장난기 많은 모우웬이 한번씩 잘못걸려서 이스탄불한테 혼쭐나는 모습을 종종 보았는데 가끔씩 어머님께서 호통한번 치시면 금새 각자 흩어지는, 둘다 순한애들이다. ​ ​ ​이스탄불은 혼자있는걸 좋아하지만 오후에는 좀더 붙임성있게 군다. 오전에는 보통 지하실에서 혼자 지내는것 같다. 사춘긴가 ㅎㅎㅎ ​이스탄불에 비해 모우웬은 애교덩어리 고양이들은 다 이스탄불같이 비싸게(?) 구는줄 알았는데 얜 정말 다르다. 심심할때는 장난감을.. 2017. 1. 17.
방콕에서 원없이 한식을 먹고 싶을때는 여기로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는중 이미 방콕에 있는 친구들과 약속을 해 두었다. 나 돌아가면 주말에 한식먹으러 가쟈~역시 한국인은 매운걸 수시로 먹어줘야ㅎㅎ우리가 정한곳은 방나에 있는 KBBQ여기 안가본지가 꽤 됐다. 위치가 사실 찾아가는데 약간 번거로워서 퇴근후에는 BTS로 찾아가기 편한 곳만 가다보니..그러나 역시나 우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떡볶이 김밥 쭈꾸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곳 메뉴!! 이름은 바베큐지만 이곳은 부페로 먹는 음식들이 더 훌륭하다. 태국인들이 흉내낸 한국음식이 아니라 진짜 한국에서 먹는 맛특히 떡볶이는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을것 같다. 살짝 맵고 내 입맛에 딱! ​여기 지점이 방나에 하나더 있는걸로 안다. 우리가 간 곳은 센트럴 방나 근처우돔숙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택시를 타고 센트.. 2017. 1. 16.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석 후기 프랑스에서 방콕으로 돌아올때 이용한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석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갈때와 마찬가지로 룩셈부르크까지 차로 이동후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왔다. 금요일 오후라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서 일찍 출발했다. 룩셈부르크 공항에 VIP라운지에서 시간을 떼우면 되니까- 룩셈부르크 공항 VIP라운지를 찾는데 약간 애를 먹었다. 면세점에서 구경하고 분명 표지판대로 갔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처음엔 헤매다가 직원한테 물어보니 윗층으로 다시 올라가라는 것이다. 위치가 아마 최근에 바뀐건지 표지판이 잘못돼 있던거였다. ​세시간 정도를 보내야 했는데 정말 이곳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잘 보냈다.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들어가자마자 마사지의자가 눈에 띄어서 바로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한시간은 마사지의자위에서 보냈다. ㅎ 자.. 2017.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