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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애니멀 까페를 가다 중국인 친구 에바가 아침에 갑자기 연락이 왔다. 애니멀 까페가 있다는데 같이 가보지 않겠냐는거다. 어차피 할일도 별로 없고 귀여운 동물을 보는건 언제나 즐거우니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플론칫역에서 일본인친구 가요코와 도착하니 에바가 남자친구와 도착해 있었다. 거기서 애니멀 까페가 있는 총논시로 차를 타고 출발~차가 많이 막히긴 했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선선하고 좋아서 기분이 덩달아 룰루랄라 가게 입구에 가짜 모닥불이 안리얼하게 타오르고 있다.입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일인당 200바트 입장료가 있고 그걸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대신 음료는 따로 돈내고 사먹으라는 내용태국 연예인들인가보다2층으로 올라갔다.우선 신발을 갈아신고 손을 씻어야 동물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그리고 알콜을 마시면 동물한테 접근이 안된.. 2016. 12. 20.
방콕속의 일본 이자카야 - 나기야 Nagiya 이번주 불금은 통로로 정했다.칼퇴를 하고서 통로역으로 달려 친구들과 만났다.오늘은 통로에 있는 나기야 Nagiya라고 하는 이자카야 일식집이다. 방콕에 여러군데 지점이 있다는데 메뉴가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 통로역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금요일이라 자리가 꽉 찼다.바에 있는 자리는 금방 났는데 우린 테이블로 앉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다.한 30분쯤 기다린듯우리뒤에도 줄지은 손님들이 금방 늘어났다. 정말 여기 인기구나~가게에 들어서니 2층에 직원언니들이 무섭게들 내려본다 ㅎㅎ꼬치굽는 총각 연기속에 아련한 표정배고픈데 자리는 없고 냄새는 기가막히고 눈앞에 펼쳐진 꼬치구이 현장들... 꼴깍.. 할일도 없는데 일단 메뉴 구경드디어 자리가 나서 우리도 앉았다.앉자마자 아사히 생맥주를 하나씩 시켰다. 목넘김이 정말 최고.. 2016. 12. 19.
크리스마스 파뤼 in 태국 오피스 더운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지 십년이 넘었다. 이젠 오히려 추운 겨울의 크리스마스가 어색할 지도 모른다. 아무튼 나에게는 새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이 회사는 일은 너무 빡세고 바쁜데 이벤트는 굉장히 열심히 챙겨주신다. 한마디로 즐기는것도 빡셈 오늘 드레스코드에 대한 전체 공지가 어제 이메일로 도착했다. 빨강,초록 혹은 희색으로 입고 오라는- 우리팀은 맞춘듯이 초록색이다. 난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빨간 드레스를 사겠다는 다짐을 수년째 하고 있지만 게을러서 ㅎㅎ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 전날 다같이 사무실 장식을 하고 루돌프 머리띠를 다같이 한 채 이틀간 일하고 있다. ㅎㅎ 칠면조가 두마리 행차하셨다. 루돌프가 해체(?)중 한바탕 뿌려댔더니 바닥이 난장판이다. 터키고기가 많이 남.. 2016. 12. 18.
태국관광에 김과자 정도는 먹어줘야 태국에 김과자 열풍이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선 밥먹을때 밥반찬으로 먹던건데 여기선 스넥으로 즐기고들 있다. 맛은.. 정말 우리가 먹는 딱 그맛이랑 똑같다. 참기름에 맛소금뿌려 바삭바삭 두껍게 구운 그냥 바로 그맛. 사실 내돈주고 사먹은적은 없다. 우리 사무실에 항상 구비돼 있는 스넥중 한가지라서 종종 뜯어먹는데 포장에 비해 너무 내용물이 부실한 느낌 ㅎㅎ 아니 내용물에 비해 포장이 너무 거창한 느낌이 맞겠다. 그냥 딸랑 한장 들어있음;; 빨간색은 매콤한 맛 이거 정말 신세계다. ㅎㅎ 정말 맛있다 ㅎㅎㅎ 재래시장에서 본 김과자 여기저기 김과자 인기가 대단한듯.. 아속에 있는 터미널21 지하에 가면 부츠매장옆에 이렇게 김과자를 묶음으로 파는 가게가 있다. 동글동글 말려있는 김과자 그리고 요건 슈퍼주니어 규현이.. 2016. 12. 17.
내사랑 망고스틴의 계절이 왔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서방으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다. 내가 과일을 좋아해서 헬스장에 다녀올때마다 자서방은 근처 재래시장에 들러 상태좋은 (?) 과일을 살피고 사다주곤 한다. 망고스틴은 내가 과일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과일이되겠다. 역시 최고야~ 나도 선물이 있지 ㅎㅎ 마침 어제 한국에 다녀온 동료한테 부탁해서 사온 때밀이 타올이다 ㅎㅎㅎ 관련글: 자서방의 때밀이 타올 사랑 집에와서는 그자리에 서서 식탁위에 놓여진 망고스틴을 거의 한번에 클리어 했다. 너무 귀엽고 탐스럽게 생긴 망고스틴~ 싱가폴에 있을때 한집같이 사는언니들이랑 둘러앉아 같이 까먹곤 했었는데.. 제철에 나오는 망고스틴 겉 껍질을 몰랑몰랑하다. 내가 망고스틴을 먹는 방법은 두 손으로 쥐고 힘으로 살짝 뭉게준다. 속살이 찌그러지지않을만큼 .. 2016. 12. 16.
프랑스에서 사온 네슬레 초코푸딩 만들기 자서방이 몇달전 프랑스에서 사왔던 네슬레 초콜렛 푸딩 만들기- 이런걸 사온줄도 몰랐다. 그간 내 뱃살이 늘어나는걸 지켜보며 만들어주고싶지 않았었나보다. 평소 안먹던 우유를 사왔길래 요거트 만들어주려나보다 했는데 쨘 하고 꺼낸 바로 요거-​ 그냥 우유를 끓여서 안에 들어있는 초콧렛이랑 파우더를 저어주면 끝이다. 이런 간편한~​ ​ 재료가 다 우유에 녹아들면 준비해둔 유리병에 나누어 담는다. 내가 집에서 요거트 만들어먹는걸 좋아하는걸 아시고는 지난번 프랑스갔을때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유리병들이다. ​ 조금씩 나눠 담고 두껑을 열어둔채 테이블위에 놓고 식히다가 냉장고에 넣어서 몇시간 두면 먹을수 있는 상태로 알맞게 굳는다. 우리는 저녁에 만든거라 그 다음날 아침에 먹었다. ​ 아침식사를 마친 후 바로 하나를 .. 2016.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