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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리44

(완전 수제) 돈가스, 그리고 돈가스 버거! 매일 잠들기전 나는 내일 뭐먹지를 생각한다. 냉장고 속 (주로 빨리 해치워야 하는) 재료들을 떠올린 후 그에 맞는 메뉴를 정하고 머릿속으로 요리 시뮬레이션을 거친 후 맛있게 완성된 음식까지 그려본 후에 행복한 꿈나라로 빠져드는것이다. 리들에서 아침일찍 500g에 1유로에 떨이세일로 구매해 놓은 돼지고기가 있는데 기름기가 거의 없는 부위라 오랫만에 돈가스를 하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햄버거 빵을 구워서 돈가스 버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몇번 한 적이 있어서, 이 기회에 실현해 보기로 했다! 요즘 자서방이 빵 섭취를 확 줄이는 바람에, 지난주에 구워둔 빵을 아직도 다 먹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또다른 실험정신(?)으로 직접 빵가루도 분쇄해서 사용해보았다. 씨리얼빵이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문제 없었다.. 2021. 8. 11.
여름과일 스무디 어떠세요? 자서방은 과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시어머니께서 주신 과일은 항상 온전히 내 독차지가 된다. 제일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박을 손질했다. 큐브로 잘라서 유리통에 담아놓고 두고두고 먹으려고 했는데 딱 하루만에 다 먹었다. ㅎㅎ 점심먹고나서 냉장고에 있던 수박통을 꺼내왔더니 쪼르르 달려와서 통에 매달리는 무스카델. 그런데 정작 작은 조각을 잘라서 주니까 코만 갖다대 보더니 무관심이었다. 그냥 낯선 유리통에 머리를 비벼보고싶었을 뿐이었나보다. 시어머니께서 주신 복숭아는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스무디를 만들어먹었다. 검색해 보니 바나나와 우유와 궁합이 괜찮다고 한다. 매일 해독쥬스를 먹느라 집에 항상 바나나가 있으므로, 바나나와 복숭아, 우유 그리고 꿀 1티스푼을 넣고 갈았다. 껍질채 갈았더니 듬성듬성 .. 2021. 6. 22.
브라우니 만들기 요즘에 애용하는 브라우니 레시피이다. 촉촉하고 꾸덕하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커피랑 먹어도 맛있고 우유랑도 맛있고... 브라우니 재료 (틀 사이즈: 20cm X 20cm): 가염버터 120g (틀 코팅용은 별도), 밀가루 80g (박력분), 설탕 300g, 다크초콜렛 90g, 계란 3개, 다크 코코아가루 (다크 초콜렛으로 대체가능) 80g, 바닐라 익스트렉 1 티스푼(생략가능 혹은 설탕을 바닐라슈가로 대체해도 됨) 1. 오븐을 170도로 예열하고 용기에 녹인 버터와 밀가루를 입힌다. (저는 작은 머핀 틀에다 만들어서 밀가루는 생략했어요.) 2. 다크 초콜렛을 잘게 조각내고 버터와 함께 녹여준다. (써머믹스로 70도 기준) 3. 녹인 버터+초콜렛에 계란, 설탕, 밀가루, 코코아가루 그리고 바닐라 익스트렉을 .. 2021. 4. 30.
남편표 수제 햄버거 : 햄버거빵 레시피 마트에 갔다가 패티용 다진 소고기가 세일을 하길래 사오게 되었다. (아침에 일찍 가야 득템 확률이 높다.) 오랫만에 햄버거를 만들어먹고 싶어서 반죽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햄버거빵 만들기 (4개 기준): 재료: 밀가루 500g, 이스트 5-7g, 설탕 25g, 우유 80g, 물 200g, 계란 1개, 소금 8g, 버터 30g 1. 모든 재료를 잘 반죽 한 후 랩으로 말아서 냉장고에 반나절이상 휴지 시켜뒀다가 2. 4등분해서 모양 동그랗게 빚고 3. 맨 위에 우유와 물을 희석한 물을 바른 후 참깨 뿌려 모양 주고 4. 오븐에 200도로 약 20분 굽기- 오전에 만들어 둔 반죽으로 저녁때 남편에게 햄버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아직 햄버거는 혼자서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다. 남편은 능숙.. 2021. 4. 21.
뜨끈한 건강식- 병아리콩 시금치 커리 뭔가 속을 달래주는 뜨끈한 건강식이 생각날때 떠오르는 요리- 병아리콩 시금치 커리!일전에 댓글로 잠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한번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4-6인분용)마늘 2쪽, 양파 2개, 껍질을 벗긴 토마토 한캔 400ml (작익은 토마토를 데쳐서 껍질 벗긴후 잘게 썰어서 사용해도 무방), 코코넛밀크 400ml, 병아리콩 800ml (단단한거 말고 캔이나 병에 든 거-), 카레가루 3 작은술, 소금, 후추, 아기시금치 2줌 만들기 1. 다진 마늘과 잘게썬 양파를 올리브유에 볶는다. 2. 거기에 카레가루 3 작은 술을 추가해서 5분정도 볶는다. 3. 토마토, 코코넛밀크, 물기를 제거한 병아리콩, 소금 2티스푼 그리고 후추 몇꼬집을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서 파프리카나 살짝 매운 고추를 추가해도.. 2021. 3. 15.
님아 그 치킨을 다 먹지마오- 오야꼬동 만들기 드디어! 먹고 싶었던 오야꼬동을 만들 수가 있게 되었다. 나는 항상 남은 치킨으로 다음날 오야꼬 동을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치킨을 아무리 많이 튀겨도 자서방이 남김없이 다 먹어버려서 그동안 오야꼬동을 만들지를 못했다. 처음에는 치킨을 한팩을 사다가 튀기다가 나중에는 두팩을 튀겨도 희한하게 다 먹는다. 이번에는 감자튀김을 같이 튀겨서 그런가 다행히 몇조각을 남겨주더라... 정월 대보름에는 역시 치킨이지!정월 대보름에는 역시 치킨이지!지난 금요일. 솔직히 정원 대보름인줄 몰랐다. 그저 금요일이니까 치킨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것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2주에 한번은 먹고 싶은데 3주동안이나 치킨을 굶었mok0nolg0.tistory.com 방콕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 202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