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프랑스 살이

프랑스에서 발견한 요긴한 양념

by 낭시댁 2021. 9. 18.

프랑스에서 내가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양념 두가지- 바로 마늘가루와 생강가루.

프랑스 마트에서 이런걸 발견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너무 요긴하다. 마늘 생강은 갈아서 큐브식으로 얼려서 사용하고 있지만 적은 양을 간단하게 사용할때 너무 편하다.

그리고 파슬리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또다른 양념!

이건 씨불렛 (일종의 실파 같은...)과 양파, 마늘이 섞인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건 다 섞여있다는 말씀 ㅋ 샐러드에 뿌려먹는 용도라는데 나는 이걸로 만두국, 계란말이, 그리고 볶음밥까지 골고루 사용한다.

이건 처음 개봉해서 만들어 먹었던 계란말이.

정봉은 먼저 따로 한번 볶았다가 계란과 말았다.

그 전날 먹다 남은 통감자랑 소시지까지 곁들여서 자서방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나는 주로 이렇게 냉장고에 처리한 음식이 있는날에 계란말이를 하곤 한다.

그리고 참치전을 할때도 초록색이 없어서 섞어 보았는데 마늘향까지 섞이니 너무나 맛있어졌다.

심지어 가격도 너무 착하다. 한통에 0.99유로-

프랑스에서 아쉬운 야채들이 몇가지 있다. 콩나물, 무, 그리고 바로 파. 그런데 파의 공백을 너무나 가뿐하게 메꾸어 주는 양념을 찾게돼서 너무 좋다.

아직 프랑스에는 내가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 아주 많은것 같다.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