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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우리 무스카델의 집착은 나날이 심해간다. 남편의 질투도 그만큼 커지고 말이다. 😝
아침저녁으로 내가 책상에서 공부를 하거나 블로그등을 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무스카델은 내 의자옆에 앉아서 관심을 달라며 보챈다.
오래오래 야옹거리다가 잠잠해졌길래 방을 나간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돌아보니 글쎄 여전히 나만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목아프겠다 무식아 ㅠ.ㅠ
넌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구나. ㅠ.ㅠ
내가 살짝 만져주기만 해도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나는 오히려 더 뭉클해진다. 내가 대체 뭐라고 이렇게까지 나만 바라보는걸까. (남편은 무스카델에게 아무리 열심히 구애를 해도 나 다음이다. 한마디로 내가 없을때만 남편을 찾는다는...)
내가 대답을 안하면 저렇게 의자에 올라서서 앞발로 내 다리를 툭툭 치곤한다. 자기좀 보라고ㅎ
첫 고양이라 내가 과연 집사일을 잘할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우리 무스카델같은 고양이라면 열마리도 키울수 있을것 같다. 아... 대신 공부할 시간은 줄겠구나.
내가 고양이와 사랑에 빠질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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