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의 고향집에서 점심식사를 앞두고 카린이 식탁위에 식탁보를 깔고 있을때였다.
그런데 하던일을 멈추고 크게 한숨을 쉬는 카린.
무슨일이지...?
식탁보 안에 무언가가 꿈틀꿈틀...
근처에 계시던 고모님께서 오셔서 식탁보를 휙 들추자, 그 속에 있던 사이토가 앞발로 열심히 방어를 한다.
이젠 두발로 몸부림을 치는 중이다ㅋㅋ
고모님은 웃으시며 억지로 끌어내셨다. 말안듣는 손주를 대하듯이 ㅎㅎ
식탁보 속에서 안나간다고 몸부림칠때는 언제고, 막상 고모님께서 끌어안으니 급 얌전해졌다.
"얘는 희한하게 안으면 이렇게 고분고분해진다니까~ "
와... 신기하다. 순둥이 무스카델도 안기는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식탁보에 미련을 못버리고 응시하는 중이다.
내집 고양이나 남의집 고양이나 다아 이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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