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그늘에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이스탄불. (그냥 있어도 맨날 시무룩해 보이는게 함정)
심심하니? 내가 놀아줄까?
옆에 마른 나뭇잎이 있길래 하나를 집어들고 눈앞에서 흔들어 보았다. 이러면 우리 무식이는 좋아하든데...
무스카델과 다르게 별로 반응이 없다. 그래도 계속해서 장난쳐 봄.
역시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었다. 정신이 사나왔던지 이스탄불은 결국 솜망방이를 사정없이 날려왔다.
찰지게도 때리네.
근데 자기가 때려놓고 자기가 삐친것 처럼 돌아앉아버렸다.
야 왜 니가 삐쳐. 맞은건 난데...
하여간 같이 놀면 재미있는 친구일세......
이전 포스팅 보러가기
'사는 이야기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넛보고 입맛 다시는 고양이 (20) | 2023.07.05 |
---|---|
더위를 피하는 고양이들 (16) | 2023.07.01 |
현실 남매 고양이.gif (17) | 2023.06.27 |
맑은눈의 광묘를 만난 옆집 고양이.gif (32) | 2023.06.23 |
손님이 많이와서 심기불편함 (17) | 2023.06.14 |
소심한 성격탓에 결국 혼자 집에 남겨진 고양이 (30) | 2023.06.13 |
고양이 호텔에 들어간 개냥이 남매 (12) | 2023.06.10 |
사랑스러움의 끝판왕.jpgif (12) | 202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