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위에서 낮잠을 곤히 자고 있는 무스카델.
다른일을 하다가도 저절로 손이 간다.
자다가도 내가 만져주니 좋아서 턱을 뒤집어보이며 내 손길을 음미한다.
하- 졸린데 자꾸 만져서 잘 수가 없다냥
무스카델은 누가 만지면 꼭 그자리를 혀로 그루밍을 한다. 마치 더럽혀졌다는 듯이 말이다.
나 손 씻었다니까...
여기도 만졌고 다리도 만졌고... 또 어딜 만졌더라...
내가 만져주면 좋아하면서... 저렇게나 깨끗한 척을 하네... 결벽증 무스카델.
내가 만졌던 곳들 한군데도 빠짐없이 다 핥는중이다.
나 발가락은 안만졌거든??
그루밍이 끝나갈 무렵 꼬리를 또 잡고 흔들어보았다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다시 그루밍에 돌입했다. 참을 수 없는 자동반사인듯 하다.
여기도 만졌겠다... 하... 바쁘다...
길고 길었던 그루밍이 끝나고 다시 잠을 청하는 무스카델.
이제 그만 만질게 ㅋㅋㅋ
저 뚱한 표정만 봐도 자꾸 장난치고 싶은데 어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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