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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출간 소식 기쁘게 전해드립니다. [프랑스 시어머니와 베프로 지냅니다.]

by 낭시댁 2023. 12. 19.

여러분들께 드디어 기쁜 마음으로 저의 첫 책, [프랑스 시어머니와 베프로 지냅니다]의 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교보문고 온라인 판매로 올라온지는 열흘정도 되었는데 일단 한 권을 주문해서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 하느라 지체되었습니다. 그나마도 제가 국내에서 직접 받아보고 확인할 수가 없어 저희 언니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 더 늦어졌답니다;
 
현재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쿠팡, 11번가에서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는 중이네요. 
 
페스트북이라는 업체를 통해 자비 출판을 한 것인데 아쉽게도 pod출판이라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ㅠ.ㅜ
종이책 오프라인 판매에 대해 문의를 드려보니 300권 이상이 판매되면 그 이후에 조건을 재협의한 후 오프라인 출판으로 전향될 수 있다고 하네요. 300권... 판매 가능하겠...지요? 하.하.하…

 
 
POD주문방식은 주문과 동시에 책의 인쇄가 이뤄지므로 낭비되는 책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주문후 평일기준 3-5일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 언니는 주말 포함해서 열흘만에 받았답니다 ㅡㅡ;; 한권만 일단 주문해서 이상없는지 확인한 후 다른 물건들과 함께 부쳐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인데 크리스마스 전까지 프랑스에 도착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어머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릴 계획이거든요.
책 출판에 대한 이야기는 몇번 하기는 했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었던터라 분명 기분좋은 서프라이즈가 될 것 같습니다! 
 

 
출판 절차에 대해 잘 몰라서 자비 출판으로 결정했던 것인데 출판 과정이 꽤나 험난했습니다. 페스트북 전문가분들께서 아주 많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세세한 것 (줄간격과 사진 정렬등)하나하나 확인하고 교정을 요청드리느라 제 원고를 수십번 정독해아 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여러차례 찾아오더라구요. 다음번에는 꼭 기획출판에 도전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ㅎㅎ (책 표지도 실은 출판사에서 디자인해주셨던 것들 모두 거절하고 제가 구체적으로 한번더 요청해서 단순하게 바꾼 것이랍니다. 부디 제 고집이 옳은 결정이었기를....) 

 
표지는 컬러지만 속지는 모두 흑백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제가 아끼는 사진들을 넣어보았습니다. 차후 e북에서는 컬러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분량이 더 많아서 책 가격이 18,000원이 넘어가길래 아쉽지만 에피소드도 줄이고 사진도 줄여서 최대한 가격을 낮출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께서 정성껏 써주신 추천사는 최대한 많이 넣고 싶어 두 페이지를 할애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최대한 더 많이 싣고싶었는데 전체 다 싣지는 못한 점 죄송합니다. 
 

마음에 쏙드는 추천사가 너무 많아서 선정하기 어려웠지만 고심에 고심을 한 끝에 연령차가 서로 다른 두 추천사를 맨 뒷표지에 선정해서 실어보았습니다. 
 

 
추천사를 써주신 분들께서는 주소와 전화번호를 비밀댓글로 적어주시면 제 책을 구매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손편지라도 써서 보내드릴텐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해서든 감사한 마음을 더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 미래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일들로 좀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던 중에 출판소식이 단비처럼 제 기분을 상쾌하게 전환시켜주는 듯 합니다. 진짜 작가로 데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쁘답니다. 
 

 
 
아, 제 책 소문 좀 많이 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300부 이상 팔려서 오프라인 서점에도 등록되고 시어머니랑 서울에서 북콘서트도 열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낭시에서의 작은 사업 꿈도 이룰 수 있으면 너무너무 좋겠다며 설레발을 쳐 봅니다.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새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2024년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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