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사관 약속이 틀어지는 바람에 아침일찍 나와서 서울역에서 얼리 체크인 한 후에 대사관에 가기로 했다.
그러다 한국에 네스프레소 캡슐 가격이 떨어진걸 알게돼서 얼리 체크인 하는 대신 서울역 라커에 짐만 맡겨놨다가 대사관가서 서류접수하고 명동 롯대백화점가서 캡슐 사서 점심먹고 체크인 하는걸로 계획을 바꾸었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캐빈으로 반입이 안되고 반드시 부치는 짐에 넣어야 한다.
캡슐 가격이 작년 4월에 떨어졌다는데 우리는 항상 다른데서 사먹으니 모르고 있었던거다. 이가격이면 태국보다 싸니까 당연히 사가야지..ㅎㅎ
아무튼 서울역에 라커는 롯데마트 1층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있다.
나중에 보니 여기말고 ktx역안에도 1층에 있더라...
아무튼 뭐 어차피 롯데마트에서 장도 볼겸해서 왔던거라 나쁘지 않다.
3시간 라커 이용 무료고, 3시간이 넘어가면 큰 라커 3천원에 3시간이 연장된다고 한다.
네스프레소 캡슐사고 점심먹고 돌아와서 느긋하게 롯데마트에서 자서방 동료들 줄 과자도 좀 사고 하니 4시간이 훌쩍 넘더라. 근데 큰 라커 이용했지만 추가비용은 3천원이 아니라 2천원으로 나왔다. 머 천원 아끼고 좋은거지머..
롯데마트 구경하는데 역시 프렌치라 맨 처음 보는게 와인
가격 비교하더니 태국보다 싸단다.
자꾸 와인 설명해준다;; 난 와인 잘 몰라 그냥 머거- 빨간건 레드와인 빨갛지않은건 화이트와인...
마트 구경 다 한후에 체크인 하러 내려갔다.
체크인을 하기위해서는 공항 철도 표를 먼저 사야함
비행시간을 알려주니 알아서 스케줄을 잡아주었다.
표를 산후에는 옆에 체크인 창구로 이동-
서울역에서 체크인이 되는 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이렇게 세개 뿐이다.
줄도 짧고 좋은게 뭔가 약간 이상함..
체크인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직원분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하여간 굉장히 오래 걸림;;
그러다 결국 1시간 반이 연착된것을 알게되었다.ㅠ.ㅠ
옆에 표끊는 창구로 돌아가서 말하니 늦은 시간으로 바꾸어주었다.
한시간 반동안 우리는 뭘하지 하다가
나가서 치맥 고고 ㅎㅎ
또 카스 ㅎㅎ
아 서울옆 바로 앞에 있는 치맥집인데
맥주만 주문하는건 안된다고 꼭 음식 주문해야 한다길래 배도 부른데 후라이드 (반마리도 안된다고 ㅠ.ㅠ) 한마리를 시켰다.
그런데.. 그런데.. 닭이... 오래전에 튀긴걸 또 튀긴양 딱딱;;;
아 열받...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식구들한테 안부 전화 돌리고 시간돼서 체크인 했다.
서울역에서 출국심사를 할수는 있는데 나처럼 공항에서도 자동 심사가 되는경우라면 필요 없을듯 하다. 여기서 했어도 다시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야 한다-
기차안에 와이파이도 됨~
지정좌석이라 표에 적힌 자리에 가서 앉아야 함
40분 밖에안걸리니 사실 서울역 근처에 있다면 이용하기 참 편하다.
전용출입문 찾아서 들어가면 된다. 여기 통과하면 출입국 심사도 전용라인 있음
아시아나 요즘 왜이리 연착이 잦은지... ㅠ.ㅠ
왜 그럽니까 대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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