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거실에서 자서방과 미드를 보고 있는데
자서방은 소파옆에 있는 커튼속에 머리를 묻고 뭔가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창문에 휴대폰을 세워놓고 한시간 가량 타임랩스를 찍었단다.
요즘 방콕은 우기라 거의 매일 비슷한 시기에 비가 퍼붓는다.
근데 그게 잠깐 퍼붓고는 금방 그친다는 것-
매일 창문으로 저쪽동네에 비가 오는게 보인다.
이쪽에는 해가 쨍쨍한데도 바로 근처에서 비가 오고 있는게 보일때도 있다.
요란하게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는데 아무리 사나워도 비구름은 곧 다른데로 쿨하게 이동한다.


요건 뽀나스 뭉게구름과 석양-
태국에 살면 다른건 몰라도 확실히 하늘을 자주 바라 본다.
이토록 다채로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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