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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테라스에서 이스탄불이 무언가를 뚫어지게 보며 앉아있는걸 보았다.
대체 뭐니.. 같이 보자...
아.. 딱정벌레....ㅎㅎ
건들지도 못하면서 자리를 뜨지도 않고 쳐다만 본다.
저래도 못건들였음.
그냥 가까이서 보기만 할 뿐
그러다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는 벌레-
들어갈때까지 바라만 보더니
목이 빠지기 직전이다.
목 빠진다..
목이 진짜 떨어진다 ㅎㅎㅎ
사라진 후에도 망부석이 돼서 저러고 있었다.
결국 구경만 하는 사냥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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