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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한번씩 큰 웃음주는 이스탄불

by 요용 🌈 2020. 5. 5.

집안의 막내이자 애교로 사랑을 독차지하는건 모웬이지만 이스탄불도 한번씩 가족들을 웃게 한다. 

브리티쉬 숏헤어 특유의 묵직함이 있는 아이지만 역시나 고양이라서 엉뚱한 행동을 한다. 

 

 

 

이날 나는 이스탄불이 뱀이라도 만난줄 알았다. 워낙 혈투를 벌이고 있어서 ㅎㅎ

좀더 일찍 부터 찍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나중에 상대의 정체를 알고나서는 피식 웃었다. 

나무작대기... 10센치도 안됨 ㅎㅎㅎ 

한참 싸우고 나서 툭툭 건들여 보더니 안움직이는데도 진짜 죽은거 맞나 싶었던지 앞에 앉아서 한참을 지켜보았다. 

더 웃긴건 그 장면을 떨어져서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있던 모웬 ㅎㅎ

 

 

모웬에게 뭔가 사정을 하고 있는 이스탄불인데, 뭘 원하는지는 모웬도 모르는 눈치다. 

 

 

이 자세는 무엇?

 

 

어제 자서방과 영화를 보려고 거실로 내려갔더니 미리 한자리를 차지하고 영화를 기다리는 이스탄불을 발견했다. ㅎㅎ

영화가 끝날때 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자는데 자세가 참 부실해보여 ㅎㅎ

 

 

나 티비보는데 와서 야옹거리길래 조금 만져주고 말았더니 내 손위로 못생긴 얼굴을 갑자기 비비는 이스탄불 ㅎㅎㅎ 

얘 자꾸 못생겨지는거같은데 사진발이 나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