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의 서먹함을 도와준 이 두녀석들-
프랑스인들은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 하다. 강아지는 잘 보지를 못했는데 대부분 초대받아 갔던 집들에 고양이가 있었다.
요녀석은 나이가 아주아주 많아서 실은 아픈데도 많고 거동도 느리고 털에 윤기도 다 사라졌다. 불쌍한것..
반면 요 까만놈은 팔팔함
이름이 이스탄불
해마다 족보있는(?) 고양이들은 이름을 지을때 알파벳이 정해져 있다는데 이때가 I로 시작하는 해였다고 한다. 이스탄불에서 데려온 녀석이라 이름이 이스탄불이 되었다고-
첨듣는 얘기라 신선함
식당앞에 어머니가 가꾸시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
꽃이나 레몬등의 작은 과일나무와 쪽파같은 채소들을 가꾸고 계셨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삼천리 강산과 프랑스에도 피는구나
첫날부터 이스탄불 길들이기 ㅎㅎ
진심 이게 살아있다고 믿는거냐
난 정말 이스탄불이 나를 데리고 놀아주는줄 알았는데 진심 속고있었구나
나에게도 배를 내보이며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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