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서 오랫만에 두분이서 시장에 갔다가 테라스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오시겠다며 외출을 하셨다.
오호라.. 냥이들아.. 집사가 놀아줄까나~~?
너희들 청소기 완전 좋아하잖니~
평화로운 집안에 청소기의 소음이 울려퍼졌다.
그렇다.
이스탄불과 모웬은 청소기를 무서워한다 ㅋㅋ 하긴 움직이는건 뭐든지 무서워한다고 하는게 맞는듯..
내가 몇번 이렇게 고양이들을 놀리다가 시어머니께 혼이 났음... 나더러 메샹이라고... ㅠ.ㅠ
무서워서 도망가다가 2층 계단까지 올라가는 이스탄불 (평소에는 낮에 계단을 올라가는 일이 없음)
뭔가 표정이 배신당한 표정이다 ㅎㅎ
집사가 나한테 왜 이러냐옹...
청소기를 잠깐 내려놨더니 청소기의 눈치를 보면서 살금살금 돌아오더니 지하실문에 재빨리 매달렸다.
"문 열어 달라옹.. 살려달라냥..."
미안해 ㅋㅋ 맨날 그렇게 쪼니까 너무 재밌쟈나... 너 이따가 시엄니한테 고자질하기 없기다.. 간식줄게.. 응 많이 줄거야...
'사는 이야기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기요.. 제 손좀... gif (6) | 2020.06.30 |
---|---|
사진에 제목을 붙여주세요. (10) | 2020.06.29 |
머리에 뭘 달고 온게냐 (10) | 2020.06.27 |
우리 쫄보 맞다냥! 근데 뭐?.gif (8) | 2020.06.26 |
눈이 부실땐 이르케 하라옹 (6) | 2020.06.24 |
다시는 지지않겠다냥 .gif (6) | 2020.06.23 |
쫄보냥이들의 수난 (9) | 2020.06.22 |
바닥에 캣잎을 문질러 놨더니.gif (14) | 2020.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