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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식이는 TV스타였다! 여행중이신 시어머니께서 페이스북 링크 하나를 메세지로 보내주셨다. [놀라운 품종을 소개합니다. 양과 푸들을 닮은 셀커크렉스! 퓨홀다졸 캐터리님 고마워요!] 동영상 링크: https://fb.watch/bZnUT6wGFw/ TV방송화면인데....? 저깃! 저 고양이는 우리 무식이 아닌가요!!?? 동영상을 재생했더니 우리 무식이가 맞다. 2017년 3월이라면 우리 무식이가 만 1살쯤이다. 브리더님께서 무식이가 매스컴에 몇번 출연했다고 하셨었지만 이거는 처음 보는거다... 다들 우리 무식이 이뻐하는구나! 😍 열심히 볼륨을 키워봐도 뭐라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간다. 비싼 학비를 낸 보람이 없구나... 우리 무식이랑 같이 자라던 친구들도 같이 출연했다. 우리 소심하고 겁많은 무식이가 어떻게 저리 얌전히 있나 싶던.. 2022. 3. 31.
캠퍼스의 낭만은 바로 봄의 잔디밭! 요즘 날씨가 미친듯이 좋은데 선생님께서는 날씨가 좋을때 부지런히 즐기라고 신신당부하셨다. 이러다가 언제 다시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올지 모른다는 이유였다. 내가 낭시에서 두번 겪은 봄은 너무 길었다; 날짜로는 분명 여름인데 여전히 기온이 올라가지 않는... 아무튼! 날씨가 좋을때 부지런히 즐겨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은 반친구들과 잔디밭 한가운데에서 먹기로 했다. 참고로 우리 점심시간은 2시간이나 된다! 카페테리아에 먹을것을 사러간 친구들이 올때까지 나와 몇몇 친구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앉았다. 크... 이거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앉아보는구나... 내 도시락- 수비드 닭안심을 넣은 작은 샌드위치랑 멜론+망고, 디카페인 커피 그리고 후식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깔리송 (이것도 시댁에서 얻.. 2022. 3. 30.
가습기를 처음 본 고양이의 귀여운 반응.gif 남편이 사다준 이 가습기가 아니었다면 오미크론을 이겨내기가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이동네의 건조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가습기를 처음 본 무스카델은 호기심과 수상함을 동시에 느끼는 표정으로 가습기 주변에서 한동안 떠나지 않았다. 일단 못마땅한 표정으로 한참 노려보기. 그러다가 살짝 건드려보기. 톡톡... 용기가 생긴 후에는 두발을 모두 올려놓고 관찰하기. 위험한건 아니구나... 하고 깨닫고나서부터는 가습기를 켤때마다 두발로 올라서서 확인을 하곤한다. 바람나오는곳에 발도 데보고 얼굴도 데보고ㅎㅎㅎ 우리 무식이를 보면 내눈에는 꼭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다. 물론 인형도 이렇게 귀여울순 없겠지만! 그래 무식아 이것도 니 장난감이다ㅋ 2022. 3. 26.
프랑스인 친구와 언어교환 첫 시간 지난 화요일, 프랑스인 친구 카린과의 첫 언어교환 수업을 가졌다. 매주 한시간동안 서로의 언어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는데 그녀는 아직 한국어가 초보라 한글쓰기 위주로 하고 나는 일상 대화로 각 30분씩을 할애했다. 그녀가 이날 30분동안 배운 문장은- [저는 카린입니다. 저는 대학교수입니다. 저는 고양이 두마리를 키웁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쓰기에 도전했는데 내가 7살때 한글을 쓰던 식으로 써서😂 (그러니까 거울에 반사된 모양처럼 거꾸로 쓰는식)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 또 그녀에게는 [대학]과 [교수]라는 단어를 잘 설명해 줘야만 했다. 프랑스에서는 대학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사를 지칭할때 프로페서라고 부른다. 그리고 프랑스어로 Collége는 전문대가 아니라 중학교를 의미한다. 여차.. 202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