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3 어린 조카들과 방콕 다이노소어 플래닛을 백배 즐기다 쏭크란 연휴때 놀러온 언니네 식구들과 프롬퐁에 있는 다이노소어 플래닛을 다녀왔다. 정말 아무 기대 안하고 갔는데 너무너무너무 재미있게 놀다왔다. 중요한 꿀팁 첫번째는 아무 기대 하지 말고 가야한다는것과 ㅎㅎ 어른들끼리 갈 만한 곳은 아니라는것. 꼬맹이들이 너무 신나게 노는걸 보고있자니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뭐 그런 곳이다. 솔직히 몇몇군데서는 나도 애들만큼 신났던 건 인정. 저녁 5시 이후에 갈 것! 여긴 일찍 가면 너무 덥다 ㅠ.ㅠ 대부분 여기 볼 거 없다고 실망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더운데 일찍 갔다가 오후에 일찍 나온 사람들이더라. 항상 일정한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갔을때 볼케이노 공룡 첫 공연이 저녁 6시반이었다. 그담에 7시, 8시 이렇게 세번이 있는데 다이노소어 플래닛에서 비싼 입장료주고 이거.. 2017. 4. 28. 방콕 디저트 까페 브릭스 방콕 통로 쏘이 17에 있는 더 커먼스에 갔다. 위치도 별로 안좋은데 여긴 어떻게 유명해 지게되었을까- SNS의 힘이 이런거구나 싶기도.. BTS통로에서 쏘이 17이 보이면 여기서 좌회전해서 약간더 들어가야 한다. 그럼 이렇게 왼편에 똬- 보이는 더 커먼스! 뭔가 쿨하다 이곳- 태국 패션피플들이 다 모인게 아닌가 싶은 쿨한 사람들 사진엔 안나왔지만 공주 드레스와 공주 헤어를 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여인들이 꽤 많았다. 사진 촬영 명소인가- 안에 들어가보면 가게들이 참 다양하다. 맥주와 와인 그리고 다양한 음식들을 볼 수가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예쁜 가게들이 많다. 이 노란색 까페앞에서 어떤 태국인 아가씨가 노란 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중이었다. 우리가 오늘 찾아간 곳은 바로 이 브릭스. 디저트를.. 2017. 4. 5. 남편의 에그타르트는 바로....... 회사에서 일하는데 마침 휴일인 남편에게서 문자가 왔다. 요즘에 회사일로 집에서 좀 예민했더니 걱정이 되었나보다. "와이프, 오늘 하루 어때?" "어.. 똑같애.. 정말 힘들다.. 넌 지금 뭐해?" """부러워 ㅠ.ㅠ""널위한 서프라이즈를 만들었어. 안알려줄테니 뭔지 물어보지마" "스테이크? 나 스테이크 먹고싶은데""위에 내가 뭐라고 썼는지 봐""소고기 볶음밥?""위에 보라고" 퇴근해서 돌아오니 아무것도 없다. 저녁요리를 한 흔적조차..;; 볶음밥 안해주는줄 알았더니 아주 정성껏 건강식으로 소고기와 렌틸콩 그리고 야채를 듬뿍넣고 밥은 한톨도 안넣고 맛있게 만들어주는 자서방. 자서방이 내가 다 먹는걸 지켜본 후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꺼내온 서프라이즈는 바로 에그타르트였다. 개인적으로 우리 남편이 해주는것 중에.. 2017. 4. 4. 방콕 벌써 우기가 시작되려나...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시내쪽 하늘이 아주 시커멓다. 우리 동네는 비한방울 안오는데 저렇게 우리 회사가 있는 중심가에는 재앙이 들어선것 처럼 ㅠ.ㅠ 내가 항상 가방에 넣어다니는 이 가벼운 우산으로 말할 것 같으면 몇년전 우리언니가 선물해 줘서 주로 양산대용으로 더 많이 쓰고 있는데 저런 재앙에는 이겨낼 수가 없는 아주 허약한 녀석이다. 새 우산 사달라는건 아니고... 역시나 BTS내리니 빗발이 장난이 아니었다. 허약한 우산은 랩탑이 들어있는 가방에게 오롯이 양보하고 나는 옷이 쫄딱 젖어서 회사에 도착했다. 천만에 랩탑아... 비오는날은 쫄딱 젖어서 들어오는 동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다들 우산이 허약한지... 그것보다 비오는데도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비가 짧게 미친듯이 쏟.. 2017. 4. 3. 방콕 핫스팟 통로 더 커먼스에서 불금을 금요일마다 하는 전사회의에서 들었다. 3월 마지막날인 오늘 금요일과 겹쳐서 월급탄 태국인들이 길거리로 우르르 몰려나올것이니 왠만하면 집에 일찍 들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술취한 사람들 조심하고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날이라는 ㅎ 에바와 동료들이 아속 한인타운에서 갈비먹고 막걸리 한잔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난 불금할 무드가 아니었다. 퇴근도 살짝 늦어지고 이제 회사 동료가된 내친구와 같이 사무실을 나서는길에 고된 한주에 대한 마감을 자축하기위해 그저 맥주 일병만하기로 했다. 원래 프롬퐁에서 기다리는 다른친구와 합류하기로 했는데 길이 워낙막혀야 말이지..ㅠ.ㅠ 간신히 잡은 택시는 거긴 안가겠다고 하고.. 정말 방콕의 교통체증은 지긋지긋하다. 아무튼 최근에 알게된 방콕의 핫스팟 더 커먼스로 발길을 옮.. 2017. 4. 2. 방콕에도 마을 버스가 있다!! 사무실이 아속에서 통로로 최근 이사를 하면서 출퇴근이 복잡해지게 되었다. 아무리 핫한 통로라지만 BTS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거리가 만만치가 않게 되었다. 동료들은 대부분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하고 있는데 난 오토바이택시가 여전히 겁난다. 한두번 급할때 나도 타기는 하지만 헬멧없이는 정말 꺼려진다. 동료들중에 헬멧을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기는 하다. 회사 셔틀 툭툭이 곧 준비될거라고는 하지만 그때까지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처음 일주일은 택시를 타고 다녔다. 근데 택시를 잡기가 만만치가 않다. 그러다 매일 눈에 띄던 빨간버스에 용감하게 올랐다. (일명 통로 스쿰빗 마을버스) 버스안 승객과 기사 그리고 옆에 안내양언니 모두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쏘이 씹~?" 하고 쿨한척 물어보니 안내양언니가 끄덕.. 2017. 4. 1. 이전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2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