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9 내가 밥 먹을때마다 자꾸 나를 짠하게 본다. 요즘에 다시 대학생 (어학원ㅋ)이 되고 부터는 안먹던 아침을 챙겨먹게 되었다. 평소에는 간헐적 단식을 하느라 오전 11시 넘어서 해독쥬스를 원샷해 주곤 했는데 오전에 수업이 있는 날에는 굶고가면 머리가 팍팍 안돌아갈 것 같아서 나름 챙겨먹고 다니고 있다. "이게 뭐냐..." 다크초콜렛이 든 시리얼을 바나나와 함께 우유에 말아서 먹고 있었는데 무식이가 나를 너무나 짠한 눈으로 바라 보는 것이었다. "이걸로 정말 아침이 되겠어...?" 야 이게 보기엔 좀 그래도 맛은 진짜 좋거든? 그런 짠한 눈빛으로 나를 자꾸 쳐다보냐... 이거 진짜 맛있다고... "내 사료 좀 줄까?" 이날은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파스타를 먹고 있는데 또 저런다... 수비드 돼지고기, 버섯 그리고 크림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 니 사.. 2022. 2. 16. 잠들기전 눈 마주치고 심쿵 어제 저녁 부엌 창문으로 보니 하늘이 너무 예뻤다. 오올! 거실로 가보니 우리 무식이도 하늘을 보고 있었구나. 한때는 창문을 열어줘도 창틀만 하염없이 바라보던 우리 무스카델이 요즘에는 하늘에 종종 시선을 빼앗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나는 너무 기쁘다. 내가 좋아하는걸 사랑하는 무식이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맑은 날은 맑아서 좋고 흐린날은 흐린대로 좋고. 비나 눈이 와도 그저 좋다. 그런데! 우리 무식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바라보는 대상은 하늘이 아니라 바로 나다.😍 공부할때도 놀때도 나만 바라 보더니 심지어 잠들면서도 나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저 눈빛을 보고 나는 심쿵해버렸다. 무식이 오늘은 내 꿈꾸겠네. 2022. 2. 13. 프랑스 소도시에서도 느껴지는 한국의 위상 어학수업은 하루에 평균 4시간인데 유독 화요일만 오전2시간, 오후2시간으로 나눠져 있어서 점심을 준비해 가야만 했다. 나는 냉장고에 전날 먹다 남은 키쉬를 한조각 싸고, 귤이랑 과자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도 준비해갔다. 점심시간이 두시간이나 되기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위한 준비였다.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그런지 반 여자친구들이 나를 중심으로 모여드는 느낌 아닌 느낌......? 내가 평소 반에서 개그담당을 좀 하긴 했음. 점심을 안싸온 친구들은 카페테리아에서 샌드위치를 사고 우리는 미리 학생회관(Maison de l'étudiant ) 건물로 가서 자리를 맡았다. Maison de l'étudiant에는 전자렌지나 자판기들이 있고 둘러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다양한 학생 연합의 사무.. 2022. 2. 11. 현지 대학생이 조언해 준, 프랑스에 빨리 적응하는 법 어학원 첫째주에는 소그룹으로 다니면서 대학교내 다른 건물들을 찾아가서 게시판을 확인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질문지의 답을 찾는 수업이 많았다. 프랑스어로 대화를 유도하고 학교에 빠른 적응을 위한 의도였겠지만 솔직히 꽤나 성가신 활동이었다. 이제 다 끝났나 싶었는데 오늘 또! 비슷한 미션이 있었다. 밖에 나가서 학생들에게 무작위로 인터뷰를 하라는 것이었다. 전공이 뭔지? 왜 그 전공을 선택했는지? 졸업후 계획은? 학교내 활동하는 단체가 있는지? 등등... 에휴... 시키면 해야지... 나는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있다가, 선생님께서 지금 시작하라고 말씀을 하시자마자 우리 그룹 소녀들에게 빨리 나를 따라오라고 시키고는 아랫층 카페테리아로 쏜살같이 달려내려갔다. ㅋㅋ아무래도 다른 그룹보다 빨리 내려가는게 유리할 것.. 2022. 2. 10. 이전 1 ···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3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