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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유명한 새벽집을 가다 그 유명한 청담동 새벽집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한국 출장의 첫날을 마감하고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이스라엘에서 오신 우리 디렉터를 모시고 동료와 세명이서ㅜ찾아 갔다. 입구에 들어설때는 뭔가 간판이나 이모님들이나 모두 정감가는 느낌이었는데 안으로 안내를 받으며 점점 들어가는데 "우와 엄청 크구나" 하고 놀라게 되었다. ​ 세명이서 꽃등심 세개와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육회덮밥을 하나 주문 했다. 잠시 기다리니 서비스로 선지해장국이 하나씩 나왔다. 오잉.. 서비스로 일인당 하나씩? 서비스로 먹기에는 너무 맛이 좋잖아~!!! 사실 이집에서 먹은 음식중에 최고는 바로 이 선지해장국이었다. 출장준비하랴 밤새 비행기 타고와서 아침부터 미팅 다니랴 입맛도 없고 심신의 상태가 말이아니었는데 정말 며칠만에 제대로 먹어보는.. 2016. 11. 10.
태국에서 맛있는 라면 찾기 물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한국 라면이다!! 그러나 모험심 많은 나는 태국에 사니까 태국라면도 즐긴다. 예전 필리핀에 살때는 몇가지 시도해 보다가 맛있는게 없어서 포기 했었는데 매운맛을 즐기는 태국에서는 꽤 입에 맞는 라면들이 있다. 물론 유명한 똠얌꿍을 포함해서~ 한국 라면이 맛있는건 누구나 알지만 가격차이가 어마마 하다. 위 사진에 왼쪽에 16바트 짜리 저 컵라면이 매콤하니 꽤 맛있다. 물론 신라면과 비교는 금물~!! 오리엔탈 키친~ 컵라면 말고 그냥 끓여먹는 라면은 더 싸다. 오른쪽 라면에는 김치라고 아예 한글로 써져있다. 우리나라 라면보다 약간 양이 적긴하지만 숙주도 넣고 계란탁 파송송하면 그냥 한국 라면 맛과 근접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것이 바로 내가 가장 자주 먹는 해물탕맛 ㅎㅎㅎ .. 2016. 11. 9.
가을이 내게로 안오니 내가 가을에 가야지 일부러 찾은건 아니지만 공교롭게 단풍 좋은 시기에 한국출장이 정해졌다. 이틀간의 빡센 일정이 지나가고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니 그제서야 만연한 가을이 눈에 들어온다. 단풍도 눈이 부실수가 있구나 날씨가 추워지니 외롭다던 누군가의 말에 우리 매니저께서 대꾸하기를, 그래서 더운 방콕에 사는 우리는 외롭지 않다고..ㅎ 뭔가 터무니없는데 공감가..ㅎㅎ 우리 자서방이 있는 방콕은 외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 자서방은 지금 방콕에서 외롭단다. 내가 없어서ㅎㅎ 시들어버린 꽃과 이제 막 피어나는 단풍이 묘하게 대조된다. 정신없이 찍어대면서 자서방에게도 사진을 보내주니 좋아한다. 방콕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단풍과 쌀쌀한 공기 감기들지않게 잘 지내다 더운 방콕으로 돌아가야지.. 자서방 좋아하는 등때밀이 이태.. 2016. 11. 8.
방콕에서 일본 가정식을 맛보다 (미츠모리) Mitsumori 일식당 전에 점심 팀회식을 여기서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회사돈으로 포식했지만 오늘은 내돈주고 사먹으러 회사 동료 세명과 점심시간에 다시 찾게되었다. 일본인 동료인 가요코는 여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혼자도 몇번 오곤 했나보다. 특히 여기 모밀 소바를 너무 좋아한다고.. 한 20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전에도 입구에 앉아 꽤 오래 기다렸드랬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고 주문을 마쳤고 매니저 정도로 돼 보이는 일본인 언니께서 와서 미안한듯 손님들이 식사는 다 마쳤는데 이야기 삼매경이라 언제 자리를 뜰지 모르겠다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드디어 우리도 입장~ 네명 앉는 테이블로 안내 되었는데 옆에는 이렇게 바처럼 둥굴게 사람들이 둘러앉아있다. 혼자 올땐 저기 앉아 ..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