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03 방콕 한인 타운을 아시나요 왠만하면 야근을 잘 안하지만 오늘은 유독 일이 밀려 두시간정도 야근을 하고 나왔다. 마침 사무실에 나와 단 둘이서 야근을 하던 일본 동료 가요코가 배고프지 않냐며 한국 식당에 가서 같이 밥을먹고 가자고 했다. 나야 한국식당은 언제나 환영이지~ 하고 아속에 있는 한인 타운으로 고고~!! 3년전 태국에 처음 왔을때 나에게 이곳을 소개해준 친구들도 다 외국인들이다. 다들 삼겹살이나 갈비등 일명 바베큐 극성 팬들 그외에도 소주나 막걸리도 대부분 좋아한다. 식당뿐아니라 한인 식료품점도 있어서 김치 사러 자주 들르는 곳이다. 윗층에 올라가면 노래방이나 치맥집 그리고 중국집도 있다. 마침 금요일이라 더 사람들이 바글바글 식당들마다 문앞에 메뉴를 내놓고 있어서 비교해 보고 들어가기 쉽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한듯 하다... 2016. 10. 21. 방콕 똠얌 누들 로컬 식당을 가다 오늘 점심은 인도인 회사 동료가 근처 로컬 식당에 가서 똠얌누들을 먹자고 제안해서 따라나섰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는 환영!! 보통 길거리에서 파는 똠얌 누들은 인스턴트 라면에 야채나 어묵등을 곁들여서 요리해 주는데 이집은 인스턴트가 아니라고 해서 솔깃했다. 뭔가 간판도 없고 허름한 모습이.. 분명 맛집이다!!ㅋㅋ 태국 식당 답게 인테리어에 빼놀수 없는 국왕사진이 정면에 걸려있다.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빈테이블이 없어 어디에 앉나 두리번 거리는데 여기 자주 오는 동료는 이미 남들 먹고있는 테이블 의자에 합석해 있음. 양해도 구하지 않은채 ㅎㅎ 혼자 먹고있던 낯선여자는 우리끼리 하는 대화에 어느새 같이 듣고 웃고있었다 ㅎㅎ 아 이런 프랜들리한 분위기 매우 좋다. 입구에서는 우리나라 김밥천국에서.. 2016. 10. 20. 방콕 오토바이 택시 이용시 명심해야 할 4가지 태국인 친구가 말하길 다른 동남아 도시 보다 방콕이 더 살기 좋은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오토바이 택시라고 했다. 자긴 오토바이 택시가 없으면 이런 지독한 교통체증을 뚫고 출퇴근을 어떻게 할까 싶다고- 방콕의 교통체증은 정말 유별나다. 평소에는 BTS (태국 지하철)를 타고 다니니 별로 불편함이 없지만 가끔 BTS가 닿지 않는 작은 길을 들어가야 한다거나 혹은 택시로는 교통체증을 뚫을 수 없을때 오토바이 택시가 매우 유용하다. 아침에 출근할때 마다 BTS역 앞에서 보는 광경이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 택시를 타기위해 줄을 서 있는 것이다. 이사람들을 보고 우리 보스가 며칠전 말했다. 걸어서 가는게 빠르겠다고 ㅎㅎ 사실 저사람들의 대부분은 근처 대학교 학생들인데 저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운동삼아 걸.. 2016. 10. 19. 외국회사 등료들에게 받은 결혼 축하 한국에서 결혼일정을 끝내고 직장으로 복귀한날 회사 동료들로부터 뜻밖의 축하를 받았다. 먼저 바로 옆자리에 앉는 인도인 동료가 남아공 동료와 함께 지난밤 마켓에 가서 직접 나를 위해 사왔다고 하며 아침에 꽃병에까지 친히 담아서 두 다발이나 꽃을 내 자리로 갖다 주었다. 아침에 이 꽃 두다발을 든채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며 즐겁게 얘기했다. 역시 꽃이 두개나 있으니 자리가 확 사는구나 사무실에 들어서는 동료들마다 예쁘다고 한마디씩 한다. 꽃향기가 완전 가득가득한게 마치 정원에 앉아 일하는 기분 점심을 먹고 오후에 자리로 돌아왔더니 낯선 봉투가 놓여있었다. 열어보니 사무실 직원들이 한마디씩 적은 축하메세지와 초콜렛... 흐믓하게 웃으며 보다가 마지막으로 발견한 현금다.. 2016. 10. 18. 이전 1 ··· 303 304 305 306 307 308 309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