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00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파커 J. 파머 내가 원했던 것은 나의 내면적 삶과 외면적 삶의 일치였다. 만약 사회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억압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사실은 그 감옥을 만드는 일에 자신이 공모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본성에 충실함으로써 신과 함께 산다. 본성이 아닌 것을 따르는 사람은 신을 거스르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신은 우리가 이상적인 자아에 도달하도록 어떤 추상적 기준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존재가 아니다. 신은 단지 우리가 창조된 본성, 즉 우리의 능력과 한계를 그대로 존중하기를 요구한다. 내가 교회에서 배웠던 신, 그리고 지금도 가끔 이야기를 통해 듣는 신은 도덕적 잣대를 들고 사람들의 행동을 평가하는 교장선생님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신은 도덕보다는 현실의 근원, 즉 ‘되어야 하는’ 어.. 2016. 8. 16. 내 인생을 바꾸어준 사연 2008년 2월 마닐라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던날 겪은 일이다. 티켓팅을 위해 줄을 섰는데 앞에 서계시던 나이든 한국인 할머니한분이 나를 보자마자 얼른 반기며 한국인이냐면 물어오셨다. 맞다고 하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이 티켓으로 오늘 한국에 갈 수있는지 확인좀 해달라고 하셨다. 1년짜리 오픈티켓이었는데, 날짜 컨펌을 받아오신건지는 확인이 안되었고 스케줄이 적힌 작은 메모지만 갖고 계실뿐이었다. 일단 확인해 보자고 안심시켜 드렸다. 일로일로에서부터 이미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오셨단다. 생전처음 혼자서 타보는 비행기였다는데 어째서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오신 것일까- 일로일로에 사는 딸 사위네를 방문해서 열달쯤 머물다 가시는 길인데 원래 다음주에 다같이 귀국하기로했다가 갑자기 자식들이 사정이 생겼으니 혼자 떠나.. 2016. 8. 15. 태국 길거리 죽 이제 태국 길거리 음식에 점점 고수가 되어 가는것 같다. 아침에 한번씩 사먹는 길거리 흰죽. 안에 돼지고기 간것도 있고 담을때는 반숙계란이 미리 담겨져 있던 봉지에 깔때기를 이용해서 죽을 담아준다. 그런다음 파 생강등 고명을 원하는대로 넣어준다. 단돈 20바트로 든든한 아침식사!! 검은 깨죽도 같이 파는데 그거는 10바트, 맛이 그만이다. 주문할땐 그냥 원하는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안니이-"하면서 실실 쪼개면 다 된다 ㅎㅎ 이분 장사 진짜 잘되시는듯.. 아침 8시만 돼도 장사 끝내고 정리하시더라.. 이 준비를 하기위해 새벽부터 얼마나 고생일까도 한번씩 생각하곤 하지만 그래도 분명 장사는 잘 되는듯.. 2016. 8. 14. 을지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한달만에 출장으로 다시 한국행 호텔은 을지로 홀리데이 익스프레스로 선택했다. 을지로 3가역 바로 옆에 있음 우리 메니져가 골드 멤버라서 아침 9시에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대신 방이 좀 좁다며 리셉션에서 미리 양해를 구하길래 얼마나 좁을까 싶었는데 사실 뭐 혼자 쓰는거라 그리 좁진 않았다. 냉장고 물두개- 티비에 usb꽃아서 핸드폰 충전함 ㅎㅎ 나는 호텔갈때 치약이랑 헤어 컨디셔너는 항상 직접 챙겨간다. 워낙 치약 없는데가 많아서.. 컨디셔너는 있더라도 별로 않좋아서.. 여긴 컨디셔너는 없고 치약은 참 앙증맞게 있다. 룸시설은 불편하지않고 만족- 특히 위치가 참 좋다. 우리 메니져는 걸어서 오전에 롯대백화점 가서 네스프레소 캡슐도 사고.. (두바이 사는 친구가.. 2016. 8. 13. 이전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 3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