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태국102 방콕 뉴욕 외국회사 식사풍경 요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일할땐 날마다 아침 점심 끼니 고민이 많았다. 거기에 비해 지금회사에선 끼니 (& 간식)은 잘 챙겨주니 그부분은 참 좋은 것 같다. 머 회사 점심이 항상 이렇게 잘 나오는건 아니고 평소 점심때에는 태국음식으로 먹는데 매주 금요일에만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다. 난 개인적으로 한식과 일식이 제일 좋더라. 이게 베트남식이라고 했던가? 내눈엔 태국음식 같은데.. 이건 그저께 먹은 인도음식 인도인 동료말로는 인도 음식이라고 하기엔 뭔가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머 인도는 넓으니까 지역마다 다르겠지.. 개인적으로 난 별로였다. 뭔가 목이 메이는 맛이랄까.. 배가 덜 고파서 그랬을수 있지만 콜라를 더 많이 마신것 같다. 평소에 먹는 태국음식이다. 먹고싶은걸 메뉴에 적으면 시간 맞춰서 팬트리로 배달.. 2016. 10. 26. 방콕 쇼핑몰 터미널21 _ 이찌방야 커리 식당 터미날 21은 방콕에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 중의 하나이다. 여기가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맨 윗층에 있는 푸드코트 맛있어서가 아니고 저렴해서 다양한 종류의 태국음식을 여러개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겠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여기 푸드코트에서 맛있다고 느껴본적은 없다;; 근데 도심에 있는 쇼핑몰인데 가격이 싸긴 정말 싸다. 게다가 아속BTS역에 있으니 가기도 엄청 편하고~ 터미널 21은 층마다 테마가 있다. 공항인듯 꾸며놨는데 층마다 각각 다른 국가들로 꾸며져있다. 일단 들어서면 엄청난 스케일의 에스컬레이터에 압도 당한다. 한번에 3층을 올라간다. 슝슝~ 3층은 이스탄불이구나 우리 시댁 까만 고양이 이름인데.. (난 자꾸 암스테르담이라고 혼동해서 식구들이 항상 놀린다) 일본층과 영국층인가보.. 2016. 10. 25. 방콕 한인 타운을 아시나요 왠만하면 야근을 잘 안하지만 오늘은 유독 일이 밀려 두시간정도 야근을 하고 나왔다. 마침 사무실에 나와 단 둘이서 야근을 하던 일본 동료 가요코가 배고프지 않냐며 한국 식당에 가서 같이 밥을먹고 가자고 했다. 나야 한국식당은 언제나 환영이지~ 하고 아속에 있는 한인 타운으로 고고~!! 3년전 태국에 처음 왔을때 나에게 이곳을 소개해준 친구들도 다 외국인들이다. 다들 삼겹살이나 갈비등 일명 바베큐 극성 팬들 그외에도 소주나 막걸리도 대부분 좋아한다. 식당뿐아니라 한인 식료품점도 있어서 김치 사러 자주 들르는 곳이다. 윗층에 올라가면 노래방이나 치맥집 그리고 중국집도 있다. 마침 금요일이라 더 사람들이 바글바글 식당들마다 문앞에 메뉴를 내놓고 있어서 비교해 보고 들어가기 쉽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한듯 하다... 2016. 10. 21. 외국회사 등료들에게 받은 결혼 축하 한국에서 결혼일정을 끝내고 직장으로 복귀한날 회사 동료들로부터 뜻밖의 축하를 받았다. 먼저 바로 옆자리에 앉는 인도인 동료가 남아공 동료와 함께 지난밤 마켓에 가서 직접 나를 위해 사왔다고 하며 아침에 꽃병에까지 친히 담아서 두 다발이나 꽃을 내 자리로 갖다 주었다. 아침에 이 꽃 두다발을 든채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며 즐겁게 얘기했다. 역시 꽃이 두개나 있으니 자리가 확 사는구나 사무실에 들어서는 동료들마다 예쁘다고 한마디씩 한다. 꽃향기가 완전 가득가득한게 마치 정원에 앉아 일하는 기분 점심을 먹고 오후에 자리로 돌아왔더니 낯선 봉투가 놓여있었다. 열어보니 사무실 직원들이 한마디씩 적은 축하메세지와 초콜렛... 흐믓하게 웃으며 보다가 마지막으로 발견한 현금다.. 2016. 10. 18. 방콕 오천원짜리 김밥 수준 일요일 오후 입맛이 없어서 집앞에 있는 한국식당에 가서 김밥을 포장해 왔다. 150바트면 우리돈 5천원 정도되는 금액인데.. 메뉴에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집에돌아와서 열어보니 뭔가 푸짐해 보이기는 하다. 하나를 집어 먹었는데 뭔가 맛이.. 허전해..ㅠ. ㅜ 밥에도 간이 안돼있고.. 하나씩 뒤집어보니 총 네조각의 김밥에는 소세지가 없엉..ㅠ. ㅜ 분명 앞뒤꽁지에는 소세지가 있는데 왜 중간중간엔 빠진걸까;; 너무 맛이 없다..ㅠ. ㅜ 내가 야채 김밥을 시켰던가.. ㅠ. ㅜ 난 평소에 집에서 김밥을 자주 싸먹는데 굳이 비싼 재료가 안들어가도 왠만하면 다 맛있는게 김밥이다. 태국에 게맛살이나 특히 저 동그란 소세지는 비싸지 않아서 푸짐하게 넣고 싸먹는뎅.. 로터스 푸드코트에 파는 김밥보다 못하다니.. 2016. 10. 10. 한식당에서 외국회사 회식을 하다 우리 회사 방콕 사무실에는 한 서른명쯤 근무를 하고 있는데 국적이 하도 다양해서 총 13개 국적이나 된다. 모두들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평소에는 회사에서 태국식으로 점심 식사가 제공되지만 회사 근처에 한국 식당이 있어 나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거기서 한식을 먹는다. 그럴때 마다 하나둘씩 따라 나오던 동료들을 통해 이 식당에 대한 입소문이 커졌고 급기야 전 직원이 금요일 점심 회식을 다같이 나오게 된것!! 우리 회사에서는 평일에는 태국식으로 점심이 제공되지만 매주 금요일 점심에는 해피 아워라고 해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는다. 일식, 중동식, 중국식, 배트남식등등.. 한번은 본촌치킨을 사무실로 배달한 적도 있음. 다른 직원들보다 조금 늦게 식당에 들어갔더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내 손을 꼬옥 잡으시며.. 2016. 10. 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