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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한국

늦춰진 프랑스 입국 (불안한 비자, 항공권..)

by 낭시댁 2020. 3. 22.

 

신청후 2주가 소요된다고 해서, 꼭 2주만인 18일날 프랑스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모든 비자와 영사업무가 중단된다는 청천 벽력같은 안내가 떠 있었다. 

사실 주한프랑스 대사관은 비자관련 전화문의를 받지 않는 관계로 셍겐지역 입국이 제한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이메일 문의를 보낸바 있었고 자서방도 방콕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기도 했었다. 자서방이 주태프랑스대사관에 있는 프랑스인 직원에게 안내 받기로는 배우자의 경우에는 증명 서류가 있다면 입국이 될거라는 답변 이었다. (그 다음날 나도 주한대사관에 전화를 해 보았는데 영사과로 이메일을 보내고 기다리라는 답변을 받았음;;)

의문점은 세가지.

1. 배우자로서 입국이 가능한지?

2. 미리 신청된 배우자비자는 완료가 될 것인지?

3. 항공권은 있을것인지? 

 

20일에 대사관 홈페이지에 코로나관련 추가정보가 업데이트가 되었다. 

배우자의 경우 입국이 가능한 것이다. 

비자의 경우, 프랑스외교부사이트에서 진행상태를 추적할 수 가 있는데 계속 내가 입력한 영수증번호가 잘못되었다는 코멘트가 뜨고 있다.. 

이메일을 몇번 보냈더니 영사과에서 동일한 이메일을 반복보내지말고 기다리라는 자동답변이 왔음 ㅎㅎ 

물론 비자가 나온대도 당장 갈 수 있을지 (혹은 가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항공권은, 지금 폴란드 항공으로 4월 중순쯤으로 예약되어 있는 상태인데 폴란드 항공사 홈페이지를 보니 아직까지는 확정상태로 확인이 된다. 3월은 운항을 모두 중지했던 상태인데 과연 4월에는 정상운항을 할 것인지...

하루하루 프랑스에 확진자가 심하게 늘어가는 상태라 식구들은 그냥 느긋하게 한달정도 있다가 갈 생각하라고 하는데 나는 혹시라도 이게 장기화가 될까봐 더 겁난다...

뭐 어차피 비자나 항공때문에 당장 떠나지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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