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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자서방의 파자마가 너무좋은 모웬

by 요용 🌈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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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에서 어제 비자를 보냈다고 했는데 토요일인 오늘 아침 8시에 도착할 줄이야..

아무튼 프랑스시간으로 아침에 자서방이 일어나자마자 화상통화를 한시간이나 했다. 

항공권 결제도 하고 추가 수과물도 하나 더 신청했다. 

일단 자서방 출근일이 늦춰져서 여행자보험도 한달 신청해야 할 것 같고.. 

지금 직항은 대한항공 딱 하나 남아있는데 그거마저 결항돼 버리면 어쩌냐고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오라며 불안해 하는 자서방이지만 나는 이래저래 준비할 게 꽤 있다. 은행관련 업무들도 그렇고.. 

설마 일주일만에 결항될려구....

설마...

아무튼 통화하는 내내 옆에서 모웬이 자서방의 침대에서 꼬물거리는게 보였다. 

 

 

자서방 파자마를 찜해놓고 누워있던 모웬- 

나도 똑같은 파자마 있지롱~ (스위스항공 일등석에서 받은거임. 내 생애 첫 일등석!!) 

가지런히 놓여있던 파자마는 어느새 모웬의 장난감이 돼 버렸다. 

파자마와 격하게 놀고있는 모웬-

 

 

옷 금방 낡겠구마...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도 헤맑은 개냥이 시동생이다. 

 

 

요건 문열어 달라고 간청하는 모웬ㅎㅎ 

문 열어주면 금방 다시 나간다고 열어달라고 함

 

 

모웬의 매력포인트는 삐쭉빼쭉한 콧수염이 아닐까ㅎㅎㅎ 꼬불거리는 털도 한몫- 

다음주에 보자 시동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