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프랑스 시월드

시댁정원에 꽃이 활짝 폈어요!!

by 낭시댁 2020. 5. 10.

요즘 블로그에 방문객들이 날로 늘어가고있다고 했더니 자서방이 말했다. 

“정원에 장미꽃 핀거 봤어? 이 참에 꽃 사진좀 찍어줄까? 블로그에 올리면 좋을것 같애” 

요즘 잘 안움직이는 우리 곰

사진찍는다고 나와서 해도 쬐고 움직이는걸 보니 좋았다.

우리 시어머니도 처음 장미가 폈을때 나를 데리고 나가서 보여주셨다. 

부지런한 우리 시아버지 덕분이라고도 하셨다. 매일매일 정원에서 물도 주고 가지도 자르고 거름도 주면서 정원을 가꾸시기 때문이다.

 

 

 

 

 

 

 

 

 

 

 

 

 

 

이 하트모양 꽃의 이름은 “마리의 심장”이라고 시어머니께서 알려주셨다.

뭐든지 나에게 가려쳐주신 후에는 내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 점검하시느라 한번씩 다시 물어보시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건 레몬나무종류라고 하셨는데 향이 굉장히 좋고 강했다. 
향이 좋은 장미 몇송이를 꺽어다가 화병에 꽂아서 거실에 두셨다. 오며가며 향기를 맡으며 행복해 하신다. 

 

 꽃을 너무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를 위해 시아버지는 정원을 열심히 가꾸신다. 

그리고 시어머니는 항상 고마움을 표현하시며 꽃 향기에 행복해 하신다. 

 

 

 

나중에 우리가 이집을 물려받게 되면.. 나는.. 저곳에... 깻잎 상추를 가득 심을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