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서랍에서 우연히 발견한 생쥐 장난감.
뭐냐고 시어머니께 여쭤보니 안에 사료를 담아서 고양이들이 가지고 노는거라고 하셨다.
사료를 채워서 마침 앞에 있던 이스탄불 앞에다 굴려(?)보았다.
뭐지...
그냥 쳐다만 보네..
그래도 신기하긴 한가보다.
대신에 저 생쥐의 흔들림이 멈췄을때 이스탄불은 나를 한번 쓰윽 보더니 미련없이 떠나버렸다.
그리고 저녁때 야외에서 돌아온 이스탄불이 드디어 생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툭툭 치면서 잘도 꺼내 먹는다. 오구오구 귀여워.. 솜주먹 좀 봐...ㅠ.ㅠ
다 털어먹고 나서도 생쥐를 툭툭 치고 다니길래 한번 더 채워줬다.
집사들의 낙이 이런거였구나 ㅎㅎ
모웬은 별로 관심이 없다. 가까이 와서 한번 와서 보더니 그대로 지나쳐서 소파위에서 구경만 했다.
이스탄불 귀여우면 박수 좀 쳐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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