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73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어쩌다보니 공짜 디저트를... 며칠전 오랜만에 카린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일전에도 함께 가본적이 있던, 정원에서 식사를 했던 그 레스토랑으로 갔다. 생선, 야채, 과일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안쪽 정원에서는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는 특이한 곳이다. 재료가 확실히 신선하기도 하고 정원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고, 점심식사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참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기온이 영하 6도였는데, 추운 정원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건가 하고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겨울에는 이렇게 베란다처럼 막아놔서 따뜻하고 아늑하게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12시에 예약을 했는데 우리가 세번째 팀이었다. 가장 따뜻한 자리로 안내 받았는데 조용해서 좋구나 생각하던 찰라 금새 손님들이 몰려오고 테이블이 꽉 찼다. 역시 맛집인가보다. "음료.. 2023. 2. 20. 슈퍼맨 자세로 자는 고양이 내 휴대폰에는 우리 무스카델 사진이 8할이다. (자서방 폰도 다르지 않은 듯) 틈날때마다 들여다보고 혼자 웃기도 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맨날 자랑한다. 그중 특히 무스카델은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머리도 동글 발도 동글 몸도 동글동글 자는것도 이렇게 사랑스럽다보니 자서방은 종종 못참고 괜히 끌어안고 거실로 납치해 가버린다. 자다가 어리둥절하는 무스카델;; 한번씩 이렇게 뒷발 냄새를 맡는 자세로 자기도 하고 (유연하게 좋겠다.) 슈퍼맨 자세로 자기도 한다. 내가 발바닥을 만졌더니 실눈뜨고 보다가 다시 자는 무스카델 알았어 조용히 할게... 넌 그냥 다시 자. 슈퍼맨 꿈 다시 꿔야지... 다시 슈퍼맨처럼 하늘을 나는 고양이 무스카델. 아 어쩜 이리 예쁘지... 💗💗💗💗💗💗💗💗💗💗 이전 포스팅 보.. 2023. 2. 19. 오랜만에 놀러갔더니 시냥이들 표정이... 숙주가 드디어 다 자랐다! 베트남 마트에서 사온 녹두가 너무 오래된거였나보다. 콩나물은 일주일만에 쑥쑥 크는데 숙주는 어찌나 더디게 크는지 2주가 넘게 걸렸다. 애지중지 키워냈으니 맛있게 먹어야지... (사먹는거랑 좀 다르다.) 아무튼 이번에도 숙주를 넣고 잡채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더 많이 만들었다. 시금치도 사와서 왕창 넣고... 역시 내가 만들었지만 항상 맛있는 잡채가 탄생! 양도 엄청 많이 했다. 시댁에도 갖다드리고 우리도 많이 먹으려고... 어머님께 사진과 함께 메세지를 보내드렸다. [이거 한통 갖다드릴까요?] [오! 맛있겠다! 그래, 부족하지 않다면 좀 다오.] 바로 한통을 들고 시댁으로 갔다. 음... 그러고 보니 시댁에 오랜만에 가는것같네. 고양이들을 만날 생각에 더 기분이 들떴.. 2023. 2. 16. 뚱한 표정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으아 작년에 쓴 포스팅인데 아직도 비공개로 돼 있었다니;; 1년 푸욱 끓인 사골 포스팅 나갑니다;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이제 고양이 없이는 못산다고 습관처럼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웃음 주는 고양이들을 보면 그 말씀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게된다. 그만큼 고양이는 볼수록 흥미로운 동물이다. 일자로 엎드려 자고 있는 무스카델 베개가 없어서(?) 목이 불편해 보이는데도 잘만잔다. 무식아, 베개 좀 갖다줄까? 나 베개 있는데? 우리 부부가 티비를 보는 동안 무스카델은 저런 자세로 우리를 한참동안 빤해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후에는 졸음이 쏟아지는지 눈이 풀려서 눈동자가 양쪽으로 서로 멀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자서방이 말하길: "한쪽눈은 나를 보고 한쪽눈은 너를 보고 있어.😂😂" 베개가 좀 많이 높은것 같은데 정말.. 2023. 2. 14.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