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7 방콕속의 푸른섬에서 힐링하기 (feat.수상시장, 자전거) 태국어학원에서 여행에 관련된 표현을 배우다가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고 알려주신 이곳, 방끄라짜오 (Bang Krachao). 자전거도 탈수 있고 수상시장(딸랏남 방남풍)도 있는데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강추로 우리는 다같이 주말에 이곳에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반 친구라고 해봐야 총 네명이다. 그중 한명은 갑자기 일이 생겨서 파타야에 급하게 가게 되었다고 아침에 연락을 받았고 나랑 일본에서 온 카나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온 보안 이렇게 셋이서 출발하게 되었다. 태국어 선생님말씀으로는 방끄라짜오는 짜오프라야강 사이에 위치한 섬이라고 한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이라 나무들도 독특한 특징들이 있다고 했다. 낮에 가면 너무 더우니 아침에.. 2018. 5. 24. 방콕 값싸고 맛난 에그누들 숨은 맛집 요즘 나는 태국어학원을 다니고 있다. 프랑스어공부를 집에서 몇달째 독학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 세시간씩 태국어 학원을 다니자니 피곤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ㅡㅡ; 회사는 어떻게 다녔나몰라.. 아무튼 어제 태국어 수업중에 음식 주문하는걸 배우다말고 내가 바미누들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태국어 선생님이 강력하게 추천해 준 식당이 있어서 오늘 같은반 일본인 친구와 그곳에 다녀왔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대로 아속 BTS역에서 터미날21 길 맞은편으로 엑시트로 나가서 BTS 역 바로 아래쪽에 찾아보면 중국식당이 보인다고 했다. 중국식당인에 태국음식이랑 짬뽕해서 파는곳이라고 했다. 과연 설명대로 가보니까 있다. 아속 BTS 2번 출구에서 나가서 왼쪽으로 (bst쪽으로) 꺽어서 한 10미터 걷다보면 바로 요런 중식당이 보인.. 2018. 5. 18. 모든게 330원? 방콕 10바트샵 주말에 간만에 연락온 친구를 만났는데 짜두짝 마켓을 같이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마켓 근처에 있는 유니온몰에도 잠깐 들르게되었다. 처음 가 본 작은 몰인데 동대문 밀리오레를 연상시키는 곳이었다. 들어보니 실제 로컬 젊은이들이 쇼핑하러 많이 가는곳이라도 한다. 1층부터 구경했다. 1층에 먹거리를 많이 팔고있었는데 생선알집을 먹음직스럽게 튀겨서 매운 소스랑 같이 파는걸 보고 나도모르고 멈춰섰더니 친구가 사주었다. ㅎㅎ 근데 짜고 비렸다...ㅠ.ㅠ 근데 희한하게 자꾸 땡겨서 금방 다 먹었음 ㅎㅎ 태국소스에는 뭔가 마성이 있음.. 친구가 수영복을 고르는데 파스텔톤으로 보고있길래 바로 옆에 새빨간 색의 수영복을 권해 주었더니 새로운 눈을 뜬것 처럼 매우 흡족해하며 그걸 사더라ㅎㅎ 나도 하나살껄 싶네. 암튼 다른 .. 2018. 5. 17. 방콕 버거앤랍스터, 기분 제대로 냈다 살짝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가요코와 내생일이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나서 에바와 셋이서 간만에 생일축하도 할 겸 저녁을 먹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아속 한인타운에서 갈비와 막걸리를 먹곤하지만 생일축하 자리니만큼 살짝 무리(?)해서 기분을 내기로 했다. 그래서 에바가 선택한 곳이 바로 "버거앤 랍스터" 게이손 1층에서 요렇게 간판이 보인다. 정문이 너무 폐쇠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ㅎ 들어갔더니 역시 에바와 가요코는 아직 안와있었고 예약했냐고 묻는 직원의 질문에 에바이름을 말해주었더니 아늑한 명당(?)으로 안내해 주었다. 아 맛있는 냄새~~ 약간 기분이 어떻냐면 ㅎㅎㅎ 어렸을때 아웃백 첨갔을때 막 설레고 그런기분 막... ㅋㅋ 근데 생각보다 외국인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태국인들이었다. 잠시후 에바와 가요.. 2018. 5. 17. 내사랑 짬뽕에서 비닐 조각이...ㅠ.ㅠ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 한가지가 짜장면 짬뽕이다. (한가지라고 했지만 얘네 둘은 그냥 세트로 인정) 한국에 오면 꼭 먹는다. 짜장면과 짬뽕은 둘다 똑같이 내가 사랑한다. 둘중 하나를 고르는건 너무 힘들.. 점심때 언니네집에서 뒹굴다가 언니와 짜장면 짬뽕 세트를 시켜먹었다. 탕수육도 - 중국집 배달은 어느동네나 엄청 빨라서 매번 놀랜다ㅎ "항상 짜장면을 먼저 먹는거야. 짬뽕을 먼저 먹고나면 짜장면 맛을 충분히 느끼지를 못해... 탕수육은 틈틈히 먹는걸로.." 언니와 둘이서 짜장면을 사이좋게 나눠먹고나서 드디어 짬뽕으로 갈아탔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마구 들뜨는 기분을 가라앉히며 위에 푸짐한 야채와 해산물을 한번 젓가락으로 섞어보았다. "역시 푸짐푸짐해.. 그래 이거지.. 최고야.." 내가 감탄하면서 한젓가.. 2018. 4. 22. 화상 물집 자가 치료 일지 2주전 죽을 데우다가 손에 화상을 입고야 말았다.. ㅠ.ㅠ 전날 엄마가 끓여주신 맛난 닭죽을 빨리 데워먹겠다고... 그만 센불에다...ㅠ.ㅠ 안눌러붙게 하겠다며 젓고 있다가 그만... ㅠ.ㅠ 죽이 끓으면서 어푸어푸 하는 소리와 함께 죽이 막 튀어오르는데,, 큰 덩어리가 튀면서 손에 철썩 붙고야 말았다... 허엉... 찬물을 틀어놓고 한 십분정도 식혀주었는데 일단 맛난 죽을 먼저 먹어야 하므로... 일단 먹고나서 생각하자며... 죽을 맛나게 먹는데 손이 계속 화끈거렸다. 더 오래 찬물에 데고 있었어야 하는데.. 금세 물집이 생기는가 싶더니 밥먹고 나서 보니까 더 커져있었다. 집앞에 있는 가정의학과에 갔는데 이미 불이 꺼져있어서 대신 약국으로 갔다. 약사님께 보여드렸더니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며 잠시 생각을 .. 2018. 4. 20.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