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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꾸어준 사연 2008년 2월 마닐라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던날 겪은 일이다. 티켓팅을 위해 줄을 섰는데 앞에 서계시던 나이든 한국인 할머니한분이 나를 보자마자 얼른 반기며 한국인이냐면 물어오셨다. 맞다고 하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이 티켓으로 오늘 한국에 갈 수있는지 확인좀 해달라고 하셨다. 1년짜리 오픈티켓이었는데, 날짜 컨펌을 받아오신건지는 확인이 안되었고 스케줄이 적힌 작은 메모지만 갖고 계실뿐이었다. 일단 확인해 보자고 안심시켜 드렸다. 일로일로에서부터 이미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오셨단다. 생전처음 혼자서 타보는 비행기였다는데 어째서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오신 것일까- 일로일로에 사는 딸 사위네를 방문해서 열달쯤 머물다 가시는 길인데 원래 다음주에 다같이 귀국하기로했다가 갑자기 자식들이 사정이 생겼으니 혼자 떠나.. 2016. 8. 15.
태국 길거리 죽 이제 태국 길거리 음식에 점점 고수가 되어 가는것 같다. 아침에 한번씩 사먹는 길거리 흰죽. 안에 돼지고기 간것도 있고 담을때는 반숙계란이 미리 담겨져 있던 봉지에 깔때기를 이용해서 죽을 담아준다. ​ 그런다음 파 생강등 고명을 원하는대로 넣어준다. 단돈 20바트로 든든한 아침식사!! ​​ 검은 깨죽도 같이 파는데 그거는 10바트, 맛이 그만이다. 주문할땐 그냥 원하는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안니이-"하면서 실실 쪼개면 다 된다 ㅎㅎ 이분 장사 진짜 잘되시는듯.. 아침 8시만 돼도 장사 끝내고 정리하시더라.. 이 준비를 하기위해 새벽부터 얼마나 고생일까도 한번씩 생각하곤 하지만 그래도 분명 장사는 잘 되는듯.. 2016. 8. 14.
을지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 한달만에 출장으로 다시 한국행 호텔은 을지로 홀리데이 익스프레스로 선택했다. ​ 을지로 3가역 바로 옆에 있음 우리 메니져가 골드 멤버라서 아침 9시에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대신 방이 좀 좁다며 리셉션에서 미리 양해를 구하길래 얼마나 좁을까 싶었는데 사실 뭐 혼자 쓰는거라 그리 좁진 않았다. ​ ​ ​ 냉장고 물두개- ​ ​ 티비에 usb꽃아서 핸드폰 충전함 ㅎㅎ ​ 나는 호텔갈때 치약이랑 헤어 컨디셔너는 항상 직접 챙겨간다. 워낙 치약 없는데가 많아서.. 컨디셔너는 있더라도 별로 않좋아서.. 여긴 컨디셔너는 없고 치약은 참 앙증맞게 있다. ​ ​ ​ 룸시설은 불편하지않고 만족- 특히 위치가 참 좋다. 우리 메니져는 걸어서 오전에 롯대백화점 가서 네스프레소 캡슐도 사고.. (두바이 사는 친구가.. 2016. 8. 13.
방콕 숨은 맛집고수_길거리 바미끼여우 태국에 삼년차임에도 불구하고 태국 길거리 국수를 처음 맛보았다. 솔직히 찻길옆에 노상을 지나칠때마다 드는 생각이 먼지는 어쩌나.. 게다가 길거리에서 깍은 과일은 가끔 사먹곤하는데 주인이 돈받던 맨손으로 그대로 과일을 썰어주는 걸 볼때마다 다음엔 먹지말아야지 생각하곤했다ㅎㅎ(허기사 한국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순대 사는데 아줌마가 돈먼저 받고 그손으로 그대로 순대를 썰어줬던... ㅠ. ㅜ 그래도 우리언니랑 그거 맛있게 먹었음 ㅎㅎ) 길거리에서 과일이나 무삥(돼지고기꼬치)을 사먹고도 한번도 배탈이 난적이 없기에 점점 나도 무장해제ㅎ 아무튼 오늘 점심은 바미국수- 바미는 노란색 계란면이고 끼여우는 완톤.. 즉 작은 만두- ​ 여기를 매일 지나치면서도 길을 막고있는게 너무 불편하다는 불평만 했지 먹어볼 생각은.. 2016. 8. 12.
기본 태국어 회화 ​ 태국에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태국어를 못하는 나. 태국어를 배워야할 필요성을 크게 못느낀데다 자서방이 대충의 태국어는 하니까 사실 사는데 지장이 별로 없다. (백인이 태국어 하는거는 볼때마다 흥미로움) 택시탈때나 시장갈때 필요한 최소의 생존 태국어만 알고있는데 이정도면 나한테는 충분함 고작 이거갖고 블로그에 아는척하면 욕먹을라나 모르겠네. ​안녕하세요: 사와디 카- (남자가 말할때는 카 대신 캅) 고맙습니다 : 컵쿤 카 (/캅) 너무 배고파: 히오막 - (막:너무) ​ 이건 거의 맨 처음 배운말 ㅎㅎ 화이팅/ 힘내: 수수 닌노이카: 조금 ​​​ ​재래시장 우선 시장에서 장보려면 숫자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1:능 2:섬 3:삼 4:시 5:하 6:혹 7:젵 8:뱃 9:까이 10:씹 100:로이 우리말.. 2016. 8. 4.
방콕 나나 한식당 유천- 소고기부페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소고기가 생각날땐 원없이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유천으로 종종 가곤 한다. 문제는 나나 bts에서 약간 걸어들어가야하니 날 더울땐 귀찮다. 그런 이유로 우리 자서방은 한번도 여기 가본적이 없다. 고기 질이 아주 좋은것도 아니고 걷는거에 불평할걸 뻔히 알기땜에 애초에 내가 가자고 하지를 않는다. ​​​​​유천 가는 방법 ​​나나bts역 1번 출구! ​ 여기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뒤로 꺽어서 쭉 걸어들어간다. 이곳은 인도계 사람들이 재미있는걸 많이 판다. 야시시한거 그런거- 길도 워낙 좁은데 장사꾼들과 사는사람들 그리고 행인들이 넘쳐서 여간 덥고 복잡한게 아니다. 가방이나 핸드폰 부디 꼭 쥐고 정신 차리고 걷기를- 일전에 내친구는 나랑 이런데 걷다가 또다른 행인이 치고가는 바람에 밀려서 옆.. 2016.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