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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데이비드케슬러의 ​ 20대 후반, 낯선 땅에서 홀로 사업실패와 배신을 겪고 인생 바닥까지 내려간 그 당시 우연히 지인댁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두번이나 정독하고 필기까지 해가며 가슴으로 읽었다. 가족에게 연락할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난 후 정작 나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 그리고 실은 내가 잃은 것 만큼이나 얻은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시작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운을 차릴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였다.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 왔을때 후회없을만한 인생을 살아야지 다짐한 것이.. ​ ​​​​​생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것이 아니다. 단지 정말로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 것이다. ​죽음은 삶의 가장 큰.. 2016. 8. 20.
신라 온라인 면세점 이용 팁 3 나는 한국에 올때마다 온라인 면세점을 꼬박꼬박 이용하고 있다. 롯데카드를 애용하던 시절에는 롯데면세점과 롯데 시네마를 엄청 애용했었는데 개인정보 누출사건 이후 롯데카드는 과감히 없애버리고 나서 신라면세점과 CGV 영화관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 신라면세점은 롯데보다 할인행사가 더 많은 듯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면세점- ​ ​​​신라 온라인 면세점 이용 팁!! ​​​​1. ​이용 몇주전부터 어떤 이벤트가 있나 살펴보고 미리부터 적립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 출국 정보 등록하면 대략 만원 - 매일 출석체크 (룰렛이벤트 등) 참여하면서 조금씩 적립 - 위클리 적립금 : 10,000 - 20,000원 정도 ​ ​​2. ​​​주변 사람들에게 혹시 필요한것 없는지 물어봐서 대신 구매해주기도 한다.. 2016. 8. 18.
로또 3등 당첨이야기 우리엄마가 오늘 조심스레 알려준 사건- 몇달전 우리엄마는 심하게 앓아눕고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얼마안되는 유산가지고 작은 아빠들이 우리 아빠 뒷통수를 친(?) 사건때문에 엄마가 홧병이 났었던듯 하다. (똑같이 나누기로 해놓고 인감도장만 빌려가서는 자기네끼리 배분 끝냄) 그 배신감에 엄마는 우울증 약을 확 늘려서 먹다가 탈이 남.. 아무튼 그무렵 길에서 우연히 주웠다는 만원- 주변에 사람도 없길래- 아빠를 줬는데 아빠가 그돈으로 로또를 사셨다고 한다. 근데 그 로또가 3등에 당첨이 돼서 140만원인가를 탔드랬다는.. !!! 비록 1-2등은 아니지만 아마 그걸로 엄마한테 약간의 위로가 되었던듯 하다. 그걸로 언니네 가족도 불러서 기분좋게 외식도 하고 좋은 시간을 .. 2016. 8. 17.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파커 J. 파머 ​ 내가 원했던 것은 나의 내면적 삶과 외면적 삶의 일치였다. 만약 사회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억압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사실은 그 감옥을 만드는 일에 자신이 공모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본성에 충실함으로써 신과 함께 산다. 본성이 아닌 것을 따르는 사람은 신을 거스르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신은 우리가 이상적인 자아에 도달하도록 어떤 추상적 기준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존재가 아니다. 신은 단지 ​​우리가 창조된 본성, 즉 우리의 능력과 한계를 그대로 존중하기를 요구한다. 내가 교회에서 배웠던 신, 그리고 지금도 가끔 이야기를 통해 듣는 신은 도덕적 잣대를 들고 사람들의 행동을 평가하는 교장선생님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신은 도덕보다는 현실의 근원, 즉 ‘되어야 하는’ 어.. 2016. 8. 16.
내 인생을 바꾸어준 사연 2008년 2월 마닐라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던날 겪은 일이다. 티켓팅을 위해 줄을 섰는데 앞에 서계시던 나이든 한국인 할머니한분이 나를 보자마자 얼른 반기며 한국인이냐면 물어오셨다. 맞다고 하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이 티켓으로 오늘 한국에 갈 수있는지 확인좀 해달라고 하셨다. 1년짜리 오픈티켓이었는데, 날짜 컨펌을 받아오신건지는 확인이 안되었고 스케줄이 적힌 작은 메모지만 갖고 계실뿐이었다. 일단 확인해 보자고 안심시켜 드렸다. 일로일로에서부터 이미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오셨단다. 생전처음 혼자서 타보는 비행기였다는데 어째서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오신 것일까- 일로일로에 사는 딸 사위네를 방문해서 열달쯤 머물다 가시는 길인데 원래 다음주에 다같이 귀국하기로했다가 갑자기 자식들이 사정이 생겼으니 혼자 떠나.. 2016. 8. 15.
태국 길거리 죽 이제 태국 길거리 음식에 점점 고수가 되어 가는것 같다. 아침에 한번씩 사먹는 길거리 흰죽. 안에 돼지고기 간것도 있고 담을때는 반숙계란이 미리 담겨져 있던 봉지에 깔때기를 이용해서 죽을 담아준다. ​ 그런다음 파 생강등 고명을 원하는대로 넣어준다. 단돈 20바트로 든든한 아침식사!! ​​ 검은 깨죽도 같이 파는데 그거는 10바트, 맛이 그만이다. 주문할땐 그냥 원하는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안니이-"하면서 실실 쪼개면 다 된다 ㅎㅎ 이분 장사 진짜 잘되시는듯.. 아침 8시만 돼도 장사 끝내고 정리하시더라.. 이 준비를 하기위해 새벽부터 얼마나 고생일까도 한번씩 생각하곤 하지만 그래도 분명 장사는 잘 되는듯.. 2016.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