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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프랑스에서 만난 한국 라면 ​얼마전에 태국 마트에서 발견한 한국라면 한동안 한국에 있다 와서 나만 몰랐나... 이런 라면이 다 있었군.. 한국에서는 못 본것 같은데 동남아 마켓 수출용인가보다. 나는 라면을 좋아 한다. 자서방은 내가 라면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건강에 안좋다며.. 그래서 연애할때는 라면먹고 가라는 말에 따라 들어와서 잘만 먹고 가드니...) 자서방이 출근하면 점심때 하나씩 끓여먹곤 한다. 5개씩 들었다는데 옆으로 돌려보니 라면 하나당 크기가 너무 작다. 미고랭사이즈.. 미고랭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가격도 미고랭과 거의 같다. 5개 묶음에98 바트- 김치, 떡볶이, 짜장, 불고기 이렇게 네가지 맛이 있었다. ​ 김치 맛으로 한봉 사보았다. ​ 그러고 보니 프랑스에서 모노프릭스에서 발견했던 어색한(?) 한국라면도 삼.. 2019. 8. 26.
시암 나들이: 유유(대만 피쉬볼 국수집) + 팬케잌카페 시암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 정말 오랫만에 나가게 되었다. 약속시간보다 꽤나 일찍 도착해서 시암역과 칫롬역사이에 연결된 스카이워크를 잠시 걸었다. ​​방콕에 온지 5년이나 지났건만 아직도 나는 이방인같다. ​​에라완 사원... 방콕에 처음 온 해에 이곳에서 폭탄테러가 있었다. 내 일본인 친구는 그당시 이 스카이워크위에 있다가 폭탄이 터져서 엉엉 울었다고 했는데... 진짜 놀랬겠다. 나도 당시 일하고 있던 사무실이 이곳에서 한 정거장 거리였는데 많이 겁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바로 yuyu지나 다니기만 했지 들어가 볼 생각은 안했던 곳인데 친구의 추천으로 따라 가 보게 되었다. ​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를 보니 매우 단촐하고 저렴하다. 대만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어묵도 두유도.. 2019. 8. 24.
내 건강비결 해독쥬스, 추천합니다! 해독쥬스는 내가 꽤 오랫동안 먹어왔다. 결혼전 혼자 살때는 저녁대용으로 오랫동안 먹어왔는데 결혼하고 나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한번씩 다이어트가 필요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속이 안좋다는 느낌이 들때면 지금도 종종 만들어 먹는다. 내가 처음 이걸 먹었을때가 한 7년쯤 되었나? 싱가폴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주말마다 술자리가 많아서 그랬는지 몸이 너무 안좋아 지는걸 느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해독쥬스에 대한 내용을 보고는 따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 2주쯤 지나니 몸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었다. 술을 많이 안마셔도 술마신 다음날엔 보통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속도 안좋았는데 해독쥬스를 한 2주이상 먹고 나서는 술먹고 난 다음에도 말짱했다 ㅎㅎ 그때 내 루틴이 아침에 출근전에 해독쥬스 한컵 마시고, 회사에서 아침 .. 2019. 8. 21.
화끈하게 매운 태국 남부 음식 (낀카오) 친구가 맛있는 태국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센트럴월드에 있는 낀카오라는 식당엘 가보게 되었다.낀카오는 밥을 먹다라는 뜻임단순한 식당이름​친구 말로는 이곳에는 외국인들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가족들과 많이 찾는 곳이라고.. 남부 음식점인데 생각해 보니 나는 딱히 남부음식이라고 소개되는 음식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네..음료를 먼저 시켰는데 친구는 깡통(?)에 들어있는 판단 쥬스를 시켰고나는 정신이 번쩍드는 새콤한 맛이 땡겨서 스타푸룻쥬스- 위에는 무슨 베리가 섞였던것 같다. 일단 음료는 합격- ​태국 남부식 커리라고 한다.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생선과 죽염이 들어 있고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커리가 아니다.​ 냄새나 맛이 김치찌게에 더 가까웠다. 묵은지 김치찌게- 그것도.. 201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