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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빅토리아 판티엣 비치 리조트 & 스파 지난 2월에 자서방과 시부모님과 다녀온 베트남 여행에 대한 후기를 이제서야 작성한다. 너무 게을렀구만... 당시 나는 한국에서 출발했고 시부모님은 1주일 먼저 베트남에 가 계신 상황이었다. 뒤늦게 나와 자서방은 베트남에서 합류해서 시부모님과 7박을 지내고 방콕으로 같이 돌아왔다. 시부모님께서 매년 베트남을 찾으시는 이유는 단순히 이 리조트를 너무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판티엣 비치 리조트 & 스타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시부모님이 이렇게나 좋아하실까 싶어서 나도 나름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 호치민 공항에서 우리를 픽업나온 벤을 찾아서 타고 무이네에 있는 호텔로 출발했다. 벤 안에 준비돼 있던 쿠키와 과일 그리고 생수처음에는 거들떠도 안보다가도착할때쯤에는 내가 다 먹고 빈접시만 남겼다.시부모.. 2019. 8. 30.
맛있는 홈메이드 피자 (치즈대신 휘핑크림) 피자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주말마다 피자를 시켜먹고 있는데 이번주말에는 점심식사로 자서방이 "정말 맛있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 주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우리 자서방은 오래전부터 피자를 종종 구워주기는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맛있는" 피자를 구워 준다고 하니 뭐가 다른게 있으려나 하고 기대를 안고 지켜보았다. ​ 피자 도우는 내꺼랑 자서방꺼 두개를 따로 반죽해서 만 하루 정도 냉장 숙성을 시켰다. 타임을 잔뜩 넣어서 점박이 돌맹이같네... 피자용 밀가루를 사용했는데 나는 얇은 도우를 좋아해서 200그램, 자서방은 두꺼운 도우를 좋아해서 300그램으로 만들었다. 하루가 지나자 두배 이상으로 부풀어있었다. ​ 토핑은 매번 할때마다 다른데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굽는거라고 좀더 다채롭.. 2019. 8. 29.
새 쿠션이 너무 좋아서 흥분한 모웬 시어머니께서 오늘 고양이들 사진과 동영상을 엄청 많이 보내주셨다. 안만져주니까 만지라고 시위중이라는 모웬 이러고 앉아있으니 제법 의젓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젓한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빈틈이 무지하게 많아서 더 사랑스러운 ㅎㅎㅎ 모웬만 너무 편애 하는것 같아서 이스탄불도 언급해 줘야 겠다. 이스탄불은 언제나 근엄(?)하다. 낮에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특히 캣잎 근처를 좋아함ㅎㅎ 밤에는 완전 애교쟁이로 바뀌어서 좀 당황스럽지만.. 시어머니 친구분께서 고양이들 쿠션과 먹이통을 선물로 주셨다는데 모웬이 좋아서 아주 난리가 났다. 모웬이 너무 오도방정을 떠니까 왠지 이스탄불이 그냥 피하는 것 같은...ㅎㅎ 예쁜 먹이통 이제는 따로 먹으면 되겠네 문득 짤을 만들다가 전에 내가 찍어뒀던 동영상도 같이 만들어 보.. 2019. 8. 27.
태국과 프랑스에서 만난 한국 라면 ​얼마전에 태국 마트에서 발견한 한국라면 한동안 한국에 있다 와서 나만 몰랐나... 이런 라면이 다 있었군.. 한국에서는 못 본것 같은데 동남아 마켓 수출용인가보다. 나는 라면을 좋아 한다. 자서방은 내가 라면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건강에 안좋다며.. 그래서 연애할때는 라면먹고 가라는 말에 따라 들어와서 잘만 먹고 가드니...) 자서방이 출근하면 점심때 하나씩 끓여먹곤 한다. 5개씩 들었다는데 옆으로 돌려보니 라면 하나당 크기가 너무 작다. 미고랭사이즈.. 미고랭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가격도 미고랭과 거의 같다. 5개 묶음에98 바트- 김치, 떡볶이, 짜장, 불고기 이렇게 네가지 맛이 있었다. ​ 김치 맛으로 한봉 사보았다. ​ 그러고 보니 프랑스에서 모노프릭스에서 발견했던 어색한(?) 한국라면도 삼.. 201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