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06 수영 예찬 (feat.공포의 스노클링 에피소드) 한국에 있는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수영이었다. 방콕에서는 원하는 언제든 콘도 수영장에서 쉽게 수영을 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 내가 좋아하던 조깅도 미세먼지가 겁나서 점점더 어려워지고.. 결국 운동을 점점 멀리 했더니 뱃살만 늘었다. ㅠ.ㅠ 그래서 방콕에 있는 요즘에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수영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날도 내가 수영하러 내려간다고 수영복을 챙겨서 나서고 있었다. 자상한 자서방이 내 배를 소중하게 어루만지며 하는 말, "물에 잘 뜨겠네.." 한대 철썩.. 이건 맞아야 돼.. "내가 이정도로 물에 뜰거같으면 넌, 보트냐?!" 식식거리며 싸우자고 덤볐더니 좋다고 막 웃는다ㅎㅎ 그래.. 나도 웃기다야.. 한 25미터정도 되는 수영장을 최소 열바퀴는 돌자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다. 너무 .. 2019. 9. 5. 베트남 가족여행 재미있는 순간들 베트남 휴가 포스팅 드디어 마지막 회- 시부모님과 자서방과 지난 2월에 보냈던 베트남 휴가 7박동안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안에서만 보냈다. 리조트 풀장과 식당, 스파 그리고 해변등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것들이 리조트 안에서 해결이 되었기 때문이다. 가끔 오후에 택시를 불러서 외출을 하기도 했는데, 행선지는 주로 근처 롯데마트였다. 베트남에서 롯데마트가 이렇게 유명한 줄 나는 몰랐다. 시어머니께서는 택시 기사님께 능숙하게 롯데마트로 가자고 하셔서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는줄 알았다. 택시기사에게 이 주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어디냐고 물었을때 기사님이 "롯데마트"라고 대답해서 그제서야 우리가 가는곳이 롯데마트가 맞구나 깨달았다. 정말 한국에 우리 동네에 있는 롯데마트랑 똑같이 생김 ㅎㅎ자서방이 롯데리.. 2019. 9. 4. 베트남 가족 여행에서 즐긴 만찬들 베트남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 준 다양한 음식들!다시 언급하지만 시부모님께서는 휴가지에서 음식과 호텔 (그리고 팁!)에 대해서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으시는 것 같다. 두분 뿐 아니라 우리부부까지... 지출이 너무 크셨을 것 같지만우리는 영수증도 못보게 하신다. 식사는 하루 세끼 모두 호텔에서 해결했다. 시부모님께서 이 호텔 음식에 매우 흡족해 하셔서 셰프님또한 많은 사랑과 팁을 받으신 듯.. 매일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맛보았다. 매콤한 소스가 한국식과 비슷했던 치킨 라이스- 점심식사때 내가 자주 먹었던 클럽샌드위치와 내사랑 코코넛쥬스또다른 내 점심식사 단골 메뉴였던 쌀국수 더운데 이런거 먹는다고 자서방은 이해를 못했지만뜨끈한 국물을 오래간만에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그래 넌 모르겠다. 사이즈는 작.. 2019. 9. 3. 베트남 가족여행 단순하지만 행복했던 일과 베트남에서 머무는 7박동안 하루 일과가 거의 비슷하도록 단조로웠다. 아침에 혼자 일찍 일어나서 방앞 선베드에 누워 음악을 들으면서 바다를 잠시 바라보다가 자서방이 일어나면 같이 조식을 먹으러 평화로운 리조트를 느긋하게 손잡고 가로질러 식당에 간다. 조식은 역시 휴가의 꽃이 아닌지!!난 정말 조식을 사랑한다나와 시아버지는 항상 골고루 모두 다 먹어주겠어 하는 마음가짐으로 골고루 계속 계속 먹는데 반해자서방과 시어머니는 좋아하는 몇가지를 정해놓고 그것만 공략하는 스탈..이곳 데니쉬는 어찌나 맛있는지... 조식이 끝나면우리는 각자 방으로 와서 간단한 채비를 한 후에 풀장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거나 선배드에 누워서 물놀이하는 자서방과 시어머니를 바라보거나 책을 보거나 점심은 시부모님과 같이 먹거나 따로 먹거나오후.. 2019. 9. 2. 이전 1 ··· 254 255 256 257 258 259 260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