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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새 쿠션이 너무 좋아서 흥분한 모웬 시어머니께서 오늘 고양이들 사진과 동영상을 엄청 많이 보내주셨다. 안만져주니까 만지라고 시위중이라는 모웬 이러고 앉아있으니 제법 의젓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젓한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빈틈이 무지하게 많아서 더 사랑스러운 ㅎㅎㅎ 모웬만 너무 편애 하는것 같아서 이스탄불도 언급해 줘야 겠다. 이스탄불은 언제나 근엄(?)하다. 낮에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특히 캣잎 근처를 좋아함ㅎㅎ 밤에는 완전 애교쟁이로 바뀌어서 좀 당황스럽지만.. 시어머니 친구분께서 고양이들 쿠션과 먹이통을 선물로 주셨다는데 모웬이 좋아서 아주 난리가 났다. 모웬이 너무 오도방정을 떠니까 왠지 이스탄불이 그냥 피하는 것 같은...ㅎㅎ 예쁜 먹이통 이제는 따로 먹으면 되겠네 문득 짤을 만들다가 전에 내가 찍어뒀던 동영상도 같이 만들어 보.. 2019. 8. 27.
태국과 프랑스에서 만난 한국 라면 ​얼마전에 태국 마트에서 발견한 한국라면 한동안 한국에 있다 와서 나만 몰랐나... 이런 라면이 다 있었군.. 한국에서는 못 본것 같은데 동남아 마켓 수출용인가보다. 나는 라면을 좋아 한다. 자서방은 내가 라면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건강에 안좋다며.. 그래서 연애할때는 라면먹고 가라는 말에 따라 들어와서 잘만 먹고 가드니...) 자서방이 출근하면 점심때 하나씩 끓여먹곤 한다. 5개씩 들었다는데 옆으로 돌려보니 라면 하나당 크기가 너무 작다. 미고랭사이즈.. 미고랭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가격도 미고랭과 거의 같다. 5개 묶음에98 바트- 김치, 떡볶이, 짜장, 불고기 이렇게 네가지 맛이 있었다. ​ 김치 맛으로 한봉 사보았다. ​ 그러고 보니 프랑스에서 모노프릭스에서 발견했던 어색한(?) 한국라면도 삼.. 2019. 8. 26.
남편을 위한 간편 건강 도시락 (라따뚜이 렌틸콩 소고기 볶음밥) 자서방의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서 종종 불평을 하곤 하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입맛에 나쁜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무슨 말이냐면 ㅎㅎ 자서방이 먹는 음식 (먹이.... 가끔 사료같은 느낌도...ㅎㅎ) 이 한정돼 있다보니 요리할 메뉴를 정하느라 고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ㅎㅎ 똑같은것만 매일 먹어도 쉽게 질려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전업주부가 되어 보니 참으로 편하기 그지 없다. 대표적인 예로 바로 자서방의 도시락이다. 도시락을 안 싸서 다닐때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먹거나 태국 음식 (팟씨우를 엄청 좋아함)을 먹곤 하는데 점심때 너무 많이 먹는것 같아서 (맥 햄버거 4개는 기본에 프렌치프라이 콜라;;; ㄴㄴ) ​꼭꼭 도시락을 싸 주고 있다. 이것 저것 (자서방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작은 범.. 2019. 8. 25.
시암 나들이: 유유(대만 피쉬볼 국수집) + 팬케잌카페 시암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 정말 오랫만에 나가게 되었다. 약속시간보다 꽤나 일찍 도착해서 시암역과 칫롬역사이에 연결된 스카이워크를 잠시 걸었다. ​​방콕에 온지 5년이나 지났건만 아직도 나는 이방인같다. ​​에라완 사원... 방콕에 처음 온 해에 이곳에서 폭탄테러가 있었다. 내 일본인 친구는 그당시 이 스카이워크위에 있다가 폭탄이 터져서 엉엉 울었다고 했는데... 진짜 놀랬겠다. 나도 당시 일하고 있던 사무실이 이곳에서 한 정거장 거리였는데 많이 겁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바로 yuyu지나 다니기만 했지 들어가 볼 생각은 안했던 곳인데 친구의 추천으로 따라 가 보게 되었다. ​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를 보니 매우 단촐하고 저렴하다. 대만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어묵도 두유도.. 2019.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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