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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태국 닭튀김 가루로 만든 후라이드 치킨- 며칠전 내 후라이드 치킨에 대한 자서방의 반응이 좋은걸 보고는 요즘에 치킨에 너무 꽂혀 버렸다. 근데 정말 치킨은 왜 이렇게 안 질리는 걸까 ㅎㅎㅎ 전분가루로만 튀겨오다가 얼마전 슈퍼에서 발견한 튀김 가루- 한봉지에 12바트밖에 안한다! 오리지널과 매운맛 두가지가 있길래 한봉씩 사와서 테스트를 해 보기로 했다. 근데 자서방이 직접 해 보고 싶다고 하길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며 맡겨봄.. 후라이팬 대신에 좀더 좁고 깊은 냄비를 택한건 좋은 선택이군.. 기름이 확실히 덜 튄다. 나는 항상 최소 30분 전에 치킨에 밑간을 해 두었다가 사용했는데 자서방은 아는척을 하면서 밑간 필요 없다며 패스! 근데 맛을 보니, 튀김가루에 맛이 베어 있어서 밑간을 했더라면 짰을 것 같다. 어쭈... 생각보다 좀 하네.. 나는 아.. 2019. 8. 18.
에까마이 방콕 반점 솔직 후기 (실망..) 방콕을 돌아오니 프랑스 있을때 못먹은 한식이 왜 이렇게 땡기는지..짜장면 생각이 나서 평소 가던대로 아속 한인타운에 있는 자금성으로 갈까 하다가 혹시나 내가 모르는 더 맛있는 중국집이 새로 생긴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는데 바로 이 방콕반점이라는 곳의 후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었다. 블로그들마다 칭찬 일색.. 짜장면이 특히 맛있다거나 짬뽕은 이곳이 최고라던가..이렇게 핫한 곳인데 나는 그동안 모르고 있었네..하여간 네이버 검색해 보니 방콕반점에 대한 후기가 제일 많았으므로 이곳은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친구와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는 에까마이 BTS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단지 콘도 안에 있는 상가 1층이라,, 우리는 그 앞을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느라 좀 헤매긴 했음.. 방콕에 있.. 2019. 8. 17.
남편을 위한 폭풍 요리 (닭튀김, 태국잡채) ​간만에 폭풍 요리를 했다. 가뜩이나 입이 짧은 자서방이, 프랑스에서 너무 잘 먹고 돌아온 후로 먹는 양을 줄이는 것 같아서 혹시 입맛이 없어서 저러나 싶어서 신경을 쓰게 되었다. 프랑스에 있을때는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었는데.. 심지어 저녁식사 후 다른 가족들은 이미 후식까지 다 먹고 테이블을 떠났는데도 자서방은 혼자 계속 음식을 더 갖다 먹기 일쑤였다. 오죽하면 시어머니께서 자서방더러 그만 좀 먹으라고 ​여러번 잔소리를 하셨을까 ㅎㅎ 그럴때 마다 자서방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만 먹으라는 말은 내 와이프만 말할 수 있어." 내가 그만 먹으라고 해도 먹을거면서 ㅎㅎ 아무튼 그렇게 많이 먹던 양반이 방콕에 돌아온 후로 입맛을 잃었으니 걱정이 될 수 밖에.. 자서방이 뭘 잘 먹었지.. 자주 먹지 않은 걸.. 2019. 8. 16.
우리집 도마뱀은 유리컵도 깬다.. 못하는게 없는 이집 도마뱀.. 우리집에는 유리컵이 유난히 많았다. (과거형 ㅠ.ㅠ) 자서방이 나와 결혼하기 전부터 (시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컵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크고 작은 유리컵, 머그컵 그리고 커피잔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았다. 그런데 최근 2주 동안 유리컵을 네개나 깨먹었다. 물론 예전부터 자서방은 컵이나 잔들을 종종 깨먹기는 했다. 그중에 하나는 내가 깼으므로 잔소리를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자서방.. 손에 힘이 빠지는거야? 왜 자꾸 깨먹니.. 그 많던 유리컵들이 더 어디로 간거니- 요즘에 부쩍 유리컵을 자주 깨는 이유 중 한가지는 프랑스에 다녀온 후로 부터 와인 후유증(?)이 남아서 저녁마다 와인을 꼭 몇잔씩 마시고 있는데, 와인잔을 꺼내자니 깨먹을까봐 조심스러워서 그냥 유리컵에다 마시는 중이기 .. 201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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