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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한국 살면 자서방이 가장 걱정된다는 이것은? (feat.한우사랑) 요즘에는 일주일 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집에서 구워먹고 있다. 이날 저녁에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워서 와인과 함께 먹고 있었다. 수비드로 48시간을 익힌 후에 토치로 겉만 살짝 구워서 웨지감자를 곁들여 와인과 함께 먹으니... 환상의 맛이었다. 나는 웨지감자는 케챱과 마요네즈에, 그리고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 먹는다. 자서방은 무조건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부드러운 고기가 입에서 바로 녹아버린다.. 맛있게 한참을 먹다말고 자서방이 뜬금없이 말했다. “한국에서 먹었던 소고기 진짜 맛있었는데..” "스테이크가 맛이 없어? 난 완전 맛있는데?" "맛있지.. 맛있는데.. 그냥 갑자기 생각났어. 한국에서 먹었던 한우보다는 못하잖아..? “나 아까 울언니랑 화상통화 했잖아. 엄마아빠랑 우리 식구들 소고기 .. 2019. 8. 23.
내 건강비결 해독쥬스, 추천합니다! 해독쥬스는 내가 꽤 오랫동안 먹어왔다. 결혼전 혼자 살때는 저녁대용으로 오랫동안 먹어왔는데 결혼하고 나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한번씩 다이어트가 필요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속이 안좋다는 느낌이 들때면 지금도 종종 만들어 먹는다. 내가 처음 이걸 먹었을때가 한 7년쯤 되었나? 싱가폴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주말마다 술자리가 많아서 그랬는지 몸이 너무 안좋아 지는걸 느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해독쥬스에 대한 내용을 보고는 따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 2주쯤 지나니 몸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었다. 술을 많이 안마셔도 술마신 다음날엔 보통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속도 안좋았는데 해독쥬스를 한 2주이상 먹고 나서는 술먹고 난 다음에도 말짱했다 ㅎㅎ 그때 내 루틴이 아침에 출근전에 해독쥬스 한컵 마시고, 회사에서 아침 .. 2019. 8. 21.
대식가 자서방 (치즈빼고 피자 주문하는 외국인) 자서방이 쉬는날 오후에 같이 집에서 영화를 보다말고 오늘 저녁에는 피자를 시켜먹을까 하고 자서방이 물었다. "피자? 오랫만에 좋지~!!" 자서방의 피자취향은 독특해서.. 치즈를 빼고 주문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주문할때 직원이 못알아 들어서 (이해하기 어렵긴 하지..) 주문하는데 몇번 애를 먹었는데 요즘에는 쉽게 이해하고 주문을 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거기 직원들한테는 유명할 듯.. 치즈 빼고 피자 주문하는 외국인- 피자 두개를 시켰는데 하나는 치즈 빼고, 또하나는 내껀데.. 아무래도 내가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반만 치즈를 넣고 반은 치즈를 빼 달라고 요구를 했다. 이 새로운 요구에 직원은 또한번 혼란을 느꼈지만 세번을 설명해 주고나서야 다행히 이해를 시킬 수가 있었다. ​ 치즈를 뺀 대신에 토핑을 좀.. 2019. 8. 20.
화끈하게 매운 태국 남부 음식 (낀카오) 친구가 맛있는 태국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센트럴월드에 있는 낀카오라는 식당엘 가보게 되었다.낀카오는 밥을 먹다라는 뜻임단순한 식당이름​친구 말로는 이곳에는 외국인들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가족들과 많이 찾는 곳이라고.. 남부 음식점인데 생각해 보니 나는 딱히 남부음식이라고 소개되는 음식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네..음료를 먼저 시켰는데 친구는 깡통(?)에 들어있는 판단 쥬스를 시켰고나는 정신이 번쩍드는 새콤한 맛이 땡겨서 스타푸룻쥬스- 위에는 무슨 베리가 섞였던것 같다. 일단 음료는 합격- ​태국 남부식 커리라고 한다.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생선과 죽염이 들어 있고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커리가 아니다.​ 냄새나 맛이 김치찌게에 더 가까웠다. 묵은지 김치찌게- 그것도..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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