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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45

사무실에서 단체 점심 주문한 더비빔밥 후기 우리 사무실 외국인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대표적인것들이 갈비와 비빔밥.이전에도 금요일 점심때 단체로 한국식당에 가서 갈비를 사먹은적이 있다. 어제 단체 이메일로, 내일 점심에는 "더 비빔밥"에서 단체로 주문할테니 먹고싶은 메뉴를 고르라고 공지를 받았다. 회의하다말고 다들 들떠서 홈페이지에서 너도나도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다들 나에게 "내가 젤 좋아할 만한 메뉴좀 추천해줘" 라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대부분 내가 식성을 잘 아는 동료들이라 "넌 제육" "넌 불고기"하며 골라주기도 했다. ​​다음날 점심때쯤 직원 두명이 사무실로 배달을 왔다.김치냄새가 풀풀 ㅎㅎ​누군가는 김밥을 주문했구나~​나는 떡갈비 비빔밥이다. 우리 자서방이 이걸 "부부갈비"라고 한동안 불렀다. 갈비 비빔밥을 어쩌다가 .. 2017. 2. 12.
방콕 아속 한식집 솔직 후기_ 동대문 오늘 점심먹으러 찾아간 아속에 있는 한식집, 동대문오며가며 몇번 본적은 있는데 언제 한번 가보자 하고는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뒤늦게 합류하는 일본인 친구를 위해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요기 일식집 옆에 있는 동대문이라는 한식집이야~ 했더니 "아 나 거기 알아!!" 하고는 척척 혼자 잘 찾아와 주었다. 우선 밑반찬들이 세팅되고~중국인 친구 에바는 한식집 반찬들 리필하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항상 한식집을 선호한다. 특히 비빔밥 먹을때 반찬 다 섞어넣고 추가하기 ㅎ ​ ​인도친구가 제일 좋아한 제육 볶음매콤하니 맛있다. ​돌솥비빔밥고추장 듬뿍 넣어야 하는데 일본 친구가 소심하게 조금만 넣어서 아쉬웠다. 다음엔 듬뿍 넣고 빨갛게 비벼야지... ​이건 닭불고기 ​아 난 이게 제일 좋더라. 돼지갈비!!.. 2017. 1. 28.
방콕 먹자골목 라차다 야시장 방콕에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은 왠만큼 다 먹어본줄로만 알았다. 라차다 야시장을 가보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별천지가 다 있구나... 여기를 찾아가려면 아속에서 MRT로 갈아타고 Thailand Cultural Center 에서 내리면 된다. 3번 출구로 나가서 Esplanade Ratchadapisek으로 가야 한다. ​에스플란데 쇼핑몰로 들어가서 뒷문으로 나오면 바로 야시장이 보인다. 에스플란데 1층에 케릭터용품들 예쁜게 너무 많아서 배고픈데 불구하고 한동안 정신이 홀려있다가 간신히 위험구간(?)을 탈출했다. ​ ​ 딱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음식들이 깔려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은, 보이는거 뭐든지 먼저 사먹지말고 인내를 가지고 한바퀴를 돌아보라는거다. 내가 보이는 족족 다 사먹다가 .. 2017. 1. 21.
프랑스에서 체험한 레바논 음식 듣기에도 참 생소한 레바논 음식. 회사에서 어느 금요일 배달해온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기는 하다. 그때는 쏘쏘였던 기억이라 자서방 친구들과 함께 레바논 식당을 가기로 했던 그날 별 기대 없이 따라나섰었다. 자서방이 내가 분명 좋아할 거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결론은 정말 엄청 맛있게 먹고왔다는 것이다. 내가 맛있게 많이 많이 먹었더니 자서방은 연신 말했다. "거봐~ 내가 말했지? 너 엄청 잘 먹을줄 알았어" ​​​​자서방 친구들이 친절하게 소스들을 설명해 주었는데 대부분 다 맛있었다. 특히 이 빨간 소스. 벨페퍼로 만든거라고 들었던것 같다. 이게 내 입맛에는 가장 잘 맞았다. ​​난을 적당히 찢어서 이렇게 소스를 찍어서 먹는다. 처음에는 그냥 인도 음식으로 보였다. 싱가폴 살.. 2017. 1. 18.
방콕에서 원없이 한식을 먹고 싶을때는 여기로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는중 이미 방콕에 있는 친구들과 약속을 해 두었다. 나 돌아가면 주말에 한식먹으러 가쟈~역시 한국인은 매운걸 수시로 먹어줘야ㅎㅎ우리가 정한곳은 방나에 있는 KBBQ여기 안가본지가 꽤 됐다. 위치가 사실 찾아가는데 약간 번거로워서 퇴근후에는 BTS로 찾아가기 편한 곳만 가다보니..그러나 역시나 우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떡볶이 김밥 쭈꾸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곳 메뉴!! 이름은 바베큐지만 이곳은 부페로 먹는 음식들이 더 훌륭하다. 태국인들이 흉내낸 한국음식이 아니라 진짜 한국에서 먹는 맛특히 떡볶이는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을것 같다. 살짝 맵고 내 입맛에 딱! ​여기 지점이 방나에 하나더 있는걸로 안다. 우리가 간 곳은 센트럴 방나 근처우돔숙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택시를 타고 센트.. 2017. 1. 16.
방콕 애니멀 까페를 가다 중국인 친구 에바가 아침에 갑자기 연락이 왔다. 애니멀 까페가 있다는데 같이 가보지 않겠냐는거다. 어차피 할일도 별로 없고 귀여운 동물을 보는건 언제나 즐거우니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플론칫역에서 일본인친구 가요코와 도착하니 에바가 남자친구와 도착해 있었다. 거기서 애니멀 까페가 있는 총논시로 차를 타고 출발~차가 많이 막히긴 했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선선하고 좋아서 기분이 덩달아 룰루랄라 가게 입구에 가짜 모닥불이 안리얼하게 타오르고 있다.입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일인당 200바트 입장료가 있고 그걸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대신 음료는 따로 돈내고 사먹으라는 내용태국 연예인들인가보다2층으로 올라갔다.우선 신발을 갈아신고 손을 씻어야 동물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그리고 알콜을 마시면 동물한테 접근이 안된.. 2016.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