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45 방콕 불고기브라더스를 가보다 한국에서 일할때 회사로 해외 손님이 올때면 항상 식사를 대접하던 곳이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에 있는 불고기브라더스였다. 막걸리를 시키면 고급지게 와인잔에 따라주던게 생각난다. 프롬퐁 엠콰티어에서 만난 반가운 불고기 브라더스를 가 보게 되었다. 엠콰티어는 항상봐도 참 화려하다.윗층으로 올라가서 꼬불꼬불 좀더 걷다보면 불고기 브라더스가 나온다~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뷰가 참 좋다. 주메뉴, 밥 or 면, 고기 세가지를 하나씩 골라서 850바트에 주문하는 메뉴가 있다. 185바트 짜리 식사 메뉴도 있고~우리는 김치찌게 하나랑, 언양식 & 광양식이 섞인 스페셜 (태국)으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에 새우맛 나는 칩도 있다. 싱가폴에선 이런거 집어먹으면 1-2불씩 차지했는데 ㅎㅎ 역시 여긴 무료다. 물.. 2017. 5. 11. 한잔하며 수다떨기 좋은 Bar 통로 베드모텔 (BADMOTEL) 주말이면 한주간 밀린 수다가 한도끝도 없다. 여자들은 정말 수다가 보약이란 말이 맞는듯 하다. 아.. 이말은 누가 한말이지.. 혹시 내가 한말인가.. 친구와 토요일 저녁에 어디 분위기 좋은 Bar가 어디있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이 바로 통로에 있는 Bad Motel이다. 이름은 모텔인데 그냥 Bar- 통로 BTS에서 택시타고 갔다. 쏘이 13이었나..? 확실치가 않아서 천천히 가다가 왼쪽에 가게가 보일때 멈춰달라고 했다. 입구에서 보니 8시까지 해피아워네!! 좋다 좋아~ 실내가 컴컴하니 참 좋다. ㅎ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딱 좋다. 야외가 보여서 일단 야외로 나갔다. 야외라 선풍기 바람이 가장 시원한데로 골라서 앉았고, 앉자마자 친구는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우선 해피아워 메뉴 맨 위에 있는.. 2017. 5. 10. 방콕 애프터유 신메뉴 망고빙수!! 친구랑 아속 터미널 21을 갔다가 애프터유 앞을 지나는데 망고 빙수가 새로나온 걸 보게 되었다. 평소 이곳은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선 곳이라 왠만한 바쁜시간엔 엄두도 못내는 가게지만 마침 줄이 많이 길지 않은듯 해서 우리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줄 마지막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게 되었다. 우리 순서가 돼서 드디어 당당히(?) 망고 빙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문을 하고 자리에서 망고 빙수를 설레며 기다렸다. ㅎㅎ 짜잔~ 하면 나타난 고운 자태의 망고 빙수!! 어우야.. 정말 자태가 예술이구나..옆에있는 망고 시럽을 촤르륵 부어서 첫 숟가락을 떴다. 정말 맛있다!!딸기 빙수는 안에 치즈케잌이 들어있었는데 이건 안에 뭐가 들었을까 하고 보니 그것은 바로바로 찹쌀밥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디저트안에 밥이 .. 2017. 5. 5. 방콕 디저트 까페 브릭스 방콕 통로 쏘이 17에 있는 더 커먼스에 갔다. 위치도 별로 안좋은데 여긴 어떻게 유명해 지게되었을까- SNS의 힘이 이런거구나 싶기도.. BTS통로에서 쏘이 17이 보이면 여기서 좌회전해서 약간더 들어가야 한다. 그럼 이렇게 왼편에 똬- 보이는 더 커먼스! 뭔가 쿨하다 이곳- 태국 패션피플들이 다 모인게 아닌가 싶은 쿨한 사람들 사진엔 안나왔지만 공주 드레스와 공주 헤어를 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여인들이 꽤 많았다. 사진 촬영 명소인가- 안에 들어가보면 가게들이 참 다양하다. 맥주와 와인 그리고 다양한 음식들을 볼 수가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예쁜 가게들이 많다. 이 노란색 까페앞에서 어떤 태국인 아가씨가 노란 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중이었다. 우리가 오늘 찾아간 곳은 바로 이 브릭스. 디저트를.. 2017. 4. 5. 방콕에서 짜장면 짬뽕이 생각날땐 _ 아속 자금성 주말 오전 자서방과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뒹굴고 있었다. 아침내내 자서방이 이제 식단을 좀 조절해야 한다며 그렇게나 잔소리를 해서 나름 혼자 진지하게 반성 및 성찰을 하고 있었다. 내가 너무 면요리를 좋아해서 이제는 라면이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때는 특히 먹는 양을 줄이라는... 사실 나는 원래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다. 지금껏 체질 하나만 믿고 과식을 생활화해 온 일인이다. 문제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모든 우주의 기운이 다 내 뱃살로 모이는 기분이다.ㅎㅎ 체질이 더이상 내 식탐을 쉴드해 주지를 못하나보다.. 아무튼 진지하게 반성중이었는데 친구가 짜장면먹으러 가자고 카톡이 왔다. 오~~!! 짜장면!!! 콜~!! 식단 조절은 자서.. 2017. 3. 20. 방콕 한식집 아라이순대 후기 친구와 간만에 주말에 만나 아라이 순대를 가기로 했다. 이전에 알던 장소로 갔다가 괜히 헛탕치고 검색해 보니 가게 위치가 바뀐것을 알게 되었다. 더운데 다시 돌아가야.... ㅠ.ㅠ 언제 위치가 아속에 있는 타임스퀘어 4층으로 옮겼나보다. BTS아속역에 링크로 연결된 곳이라 찾아가기는 더 쉬워졌다. 여긴 순대 볶음과 순대국이 참 맛있다. 최근엔 바빠서 자주 못갔더니..4층에 똬악 보인다. 너무 헤맨탓에 보자마자 막 반가워서 달려갔다. 들어서니 뭔가 약간 휑하다. 룸으로 안내 받아 들어가서 메뉴를 펼쳤다. 여기가 전에 우리가 가던 그 아라이 순대가 맞나..? 가격이 이렇게 비쌌던가.. 계란찜이랑 마른오징어 가격이 ㄷㄷㄷ..순댓국 시키려다가 수육이 땡겨서 그냥 둘이서 수육 작은걸로 하나 시키고 막.. 2017. 3. 3.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