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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태국102

비오는 날 옛날 노래 들으며 센치해 진 날 백수가 되고나서는 매일 수영하는게 하루의 소소한 낙이 되었다. 해가 좋은날은 좋아서 비타민D를 섭취하기위해 나가고 해가 안좋은날은 뜨겁지 않으니 마음껏 배영으로 둥둥 떠다니며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수영은 참 좋다. 오늘은 하늘이 계속 우중충했다. 비가 쏟아지기 전에 수영을 다녀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창밖을 보니 이미 저쪽 동네는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네.. 동남아 날씨는 참 희한한것이 바로 옆동네에서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이쪽은 멀쩡할때가 종종있다. 어우야.. 먹구름이 심상치가 않아서 수영은 안되겠다. 마침 휴일이던 자서방은 그냥 같이 영화나 보자고 꼬득이지만 난 그래도 최소의 운동이 필요한 상황인것 같다. "그럼 오늘은 수영대신에 헬스장에 가야겠어" 물 한통과 함께 혹시 몰라 수영복까지.. 2019. 9. 7.
수영 예찬 (feat.공포의 스노클링 에피소드) 한국에 있는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수영이었다. 방콕에서는 원하는 언제든 콘도 수영장에서 쉽게 수영을 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 내가 좋아하던 조깅도 미세먼지가 겁나서 점점더 어려워지고.. 결국 운동을 점점 멀리 했더니 뱃살만 늘었다. ㅠ.ㅠ 그래서 방콕에 있는 요즘에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수영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날도 내가 수영하러 내려간다고 수영복을 챙겨서 나서고 있었다. 자상한 자서방이 내 배를 소중하게 어루만지며 하는 말, "물에 잘 뜨겠네.." 한대 철썩.. 이건 맞아야 돼.. "내가 이정도로 물에 뜰거같으면 넌, 보트냐?!" 식식거리며 싸우자고 덤볐더니 좋다고 막 웃는다ㅎㅎ 그래.. 나도 웃기다야.. 한 25미터정도 되는 수영장을 최소 열바퀴는 돌자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다. 너무 .. 2019. 9. 5.
태국과 프랑스에서 만난 한국 라면 ​얼마전에 태국 마트에서 발견한 한국라면 한동안 한국에 있다 와서 나만 몰랐나... 이런 라면이 다 있었군.. 한국에서는 못 본것 같은데 동남아 마켓 수출용인가보다. 나는 라면을 좋아 한다. 자서방은 내가 라면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건강에 안좋다며.. 그래서 연애할때는 라면먹고 가라는 말에 따라 들어와서 잘만 먹고 가드니...) 자서방이 출근하면 점심때 하나씩 끓여먹곤 한다. 5개씩 들었다는데 옆으로 돌려보니 라면 하나당 크기가 너무 작다. 미고랭사이즈.. 미고랭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가격도 미고랭과 거의 같다. 5개 묶음에98 바트- 김치, 떡볶이, 짜장, 불고기 이렇게 네가지 맛이 있었다. ​ 김치 맛으로 한봉 사보았다. ​ 그러고 보니 프랑스에서 모노프릭스에서 발견했던 어색한(?) 한국라면도 삼.. 2019. 8. 26.
내 건강비결 해독쥬스, 추천합니다! 해독쥬스는 내가 꽤 오랫동안 먹어왔다. 결혼전 혼자 살때는 저녁대용으로 오랫동안 먹어왔는데 결혼하고 나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한번씩 다이어트가 필요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속이 안좋다는 느낌이 들때면 지금도 종종 만들어 먹는다. 내가 처음 이걸 먹었을때가 한 7년쯤 되었나? 싱가폴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주말마다 술자리가 많아서 그랬는지 몸이 너무 안좋아 지는걸 느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해독쥬스에 대한 내용을 보고는 따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 2주쯤 지나니 몸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었다. 술을 많이 안마셔도 술마신 다음날엔 보통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속도 안좋았는데 해독쥬스를 한 2주이상 먹고 나서는 술먹고 난 다음에도 말짱했다 ㅎㅎ 그때 내 루틴이 아침에 출근전에 해독쥬스 한컵 마시고, 회사에서 아침 ..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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