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갔더니 고양이들이 한녀석도 반겨주질 않았다.
어머님께서 아래를 가리키시길래 내려다보니...
다들 그늘밖으로 나오기가 싫었던 것이다.
그래 뭐... 너희들도 덥겠구나. 이해한다.
엥? 탈린아 안덥니? 갑자기 땡볕으로 나와있는 탈린.
탈린 만큼은 더워서 나를 반겨주지 않은것이 아니었다.
탈린, 너 여기 있으면 더울텐데?
그래 넌 아직 어려서 더위를 모르는구나ㅋ
이스탄불은 더울때마다 구석구석 그늘을 찾아들어간다. 보호색이라 찾기 어려울때가 많다.
이스탄불 요깄네?
어둠속에서 무시무시하게 두눈만 보이는 이스탄불.
잠시후 탈린은 내가 앉아있는 테라스 의자다리밑에 와서 시원한 타일바닥에 드러누워버렸다. 딱히 내가 좋아서 나를 선택한건 아닌것 같다. 여기가 제일 시원한갑네...
너 말도 없이 그렇게 누워버리면 다친다고...
모두들 더위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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