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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로봇청소기에 홀린 냥이들

by 낭시댁 2019. 10. 31.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고양이들 사진

고양이들이 무언가에 홀린듯 바라보고 있다. 

 

스크롤을 내려보니 ㅎㅎ 로봇청소기다. 

"둘다 저러고 한참을 쳐다보고 있단다." 

 

너무 귀엽잖아 ㅎㅎㅎ 

"청소기에 올라타진 않고 보기만 하는거예요?"

"모웬은 어릴적에 자주 올라타곤 했는데 이제는 보기만 하네" 

​쨔잔-

요건 모웬이 애기애기할때 사진이다. 

모웬이 처음 왔을때 내가 스타워즈 요다 닮았다고 했다가 시어머니께서 매우 싫어하셨다 ㅋㅋ

시어머니께서 잊으실만 하면 자서방이 자꾸 그 얘기를 또 꺼내서 시어머니 심기를 건들이고 말이다;; 

지금은 아닌데 진짜 모웬 처음 왔을땐 마르고 눈크고 귀크고.. 스타워즈 요다 똑닮...

이외에도 시어머니께서는 모웬의 어릴적 사진들을 몇장 더 주셨다. 

아 ㅋㅋㅋ

​이때는 모웬이 정말 겁없이 이스탄불한테 치근덕대다가 혼나던 시절

굴욕사진이네 ㅎㅎ

자서방도 요다닮았다는 말에 동의 했었는데 ㅎㅎ

언제 이렇게 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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