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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물을 마시는데 거실쪽에서 '타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았다.
방금전까지 꼭 자기같이 생긴 카펫위에서 졸고 있더니 어느새 카펫이랑 씨름을 시작했다.
그래 뭐.. 그 카펫이 왜 좋은지는 좀 알 것같다.
나도 저 카펫을 처음 봤을땐 시어머니께서 분명 털이 모웬같아서 구입하셨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ㅎㅎ (알고보니 산지 15년 넘었는데 사용하지 않다가 모웬이 오고부터 꺼내서 쓰시는거라고.. 안그래도 딱일것 같더라는 ㅎㅎ)
감촉이 좋다냥~
온몸을 비벼대면서 애정 표정을 하는 모웬-
내가 널 끌어 안을때의 기분을 이젠 알겠니-
좋다고 부비부비하더니 또 물고 늘어졌다.
물론 이해할 의도는 없음-
하도 저러고 있으니 이스탄불이 궁금해서 다가왔다.
모웬이 좋은거 혼자 갖고 노는것 같아서 이스탄불이 냉큼 합류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금방 떠났다.
개냥이 모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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