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가가도 기척을 못느낄 정도로 무스카델이 무언가에 몰두해 있었다.
아 파리구나!
창문에 자세히 보면 무스카델의 콧김과 털이 보인다. 이미 한참 전부터 파리를 잡으려고 창문에 매달려 있었다는 증거이다.
문제는 파리가 창밖에 붙여있다는 점 ㅋㅋㅋ
무식이가 아무리 앞발로 창문을 두드려도 파리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고, 그럴수록 무식이는 약이 더 오르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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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안잡히냥!"
"이렇게 바로 눈앞에 있는데!"
"으악 화딱지 나!"
무식아, 너 성질 버리겠다.
그냥 파리 좀 내비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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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고양이가 무당벌레를 만났을때.gif
귀여운 막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개냥이.jpgif
옆집 고양이랑 놀다왔더니...
치명적인 고양이 앞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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